Subscribe: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리라
http://blog.ohmynews.com/lovelove/rss
Added By: Feedage Forager Feedage Grade C rated
Language: Korean
Tags:
같습니다  것 같습니다    고흐의  구로다    여러 가지  이 전    이어령 전  장관은  전 장관은   
Rate this Feed
Rate this feedRate this feedRate this feedRate this feedRate this feed
Rate this feed 1 starRate this feed 2 starRate this feed 3 starRate this feed 4 starRate this feed 5 star

Comments (0)

Feed Details and Statistics Feed Statistics
Preview: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리라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리라



산다는 것이 망가지는 과정이라면, 장미가 피고 지는 것처럼 기승전결로 살고 싶다.



Published: Fri, 05 Dec 2014 04:02:46 GMT

 



[공지] 다른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Mon, 11 Jan 2010 09:16:00 GMT



구글 블로그나 한겨레 블로그로 갈 것 같습니다.

구글 블로그는 자유로운 냄새가 많이 나네요. 구글 코리아가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를 많이 높인 것 같습니다.(현재, 저의 구글 블로그가 있습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한겨레 블로그는 블로그 편의성도 좋고, 깨인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진보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사람들의 수준도 높은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술력과 서비스가 좋지만,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제약이나 금지는 무조건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오마이 블로그야, 몇 년 동안 잘 살았다. 이젠 안녕!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예술과 진보를 향해 나의 몸을 쏜다, 가자! 미지의 세계로.












비빔밥, 구로다와 이어령의 미각관 차이

Thu, 31 Dec 2009 08:57:15 GMT



(image)


내가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신, 쌀밥에다 반찬 몇 가지와 참기름을 넣고 비빈 음식을 즐겨 먹곤 했다. 고소한 참기름 맛과 고추장의 매운맛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가끔 여름이면 내가 손수 삶은 국수를 큼직한 그릇에 담고, 묵은 김치와 야채와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은 비빔국수를 먹는다. 그렇지만, 음식점에서는 비빔밥이나 돌솥 비빔밥을 잘 먹지 않는다. 예전에 가끔 먹긴 먹었으나 느끼한 맛이 싫기 때문이다.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자 산케이신문에 게재된 '서울에서 여보세요 - 비빔밥은 괴로워?'라는 제목의 외신칼럼을 통해 비빔밥의 예를 들어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고 한다. 구로다 지국장은 이 칼럼을 통해 '밥 위에 야채, 계란 등이 얹어져 아름답게 나오지만 일단 그것을 먹을 때는 맹렬하게 뒤섞여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을 떠먹는다'고 했다. 또 '양두구육'의 음식으로까지 비하하기도 했다. 보기에는 좋은데 먹는 데는 형편없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예전부터 비빔밥을 찬양해온 이어령 전 장관은 구로다의 비빔밥 칼럼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전 장관은 3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옮기면,

이 전 장관은 "아마도 그 사람(구로다 지국장)은 겉으로는 아름다운데 실제로 먹을 땐 비벼야 되니까 그 색깔이 다 없어진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며 "일본 음식이 참 보면 아름답고 먹기 아까운데 먹어 보면 별맛이 없거든요. 양두구육이 그런 뜻이라면 일본 음식이야말로 양두구육"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 전 장관은 자신이 고안해 낸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나로그의 합성어)라는 단어로 비빔밥에 담긴 우리 문화를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비빔밥을 '맛의 교향곡'이라 했다. "날것도 익힌 것도 아닌 그 중간 항(項), 자연과 문명을 서로 조합하려는 시스템 속에서 음식을 만들어 낸 것이 비빔밥이다"라며 비빔밥을 문화론적으로 설명했다.

내 기억에, 이어령 전 장관은 비빔밥의 정신은 퓨전문화라면서 추겨 세운 적도 있었다. 퓨전(Fusion)이란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이 합해져 새로운 것이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비빔밥을 음식문화의 차원에서 정신문화의 차원으로 승격시킨 셈이다.

횟집에 가면 종합해물탕이란 것이 나온다. 여러 가지 해물을 섞어 끓인,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또, 라면도 다양한 음식재료와 합해 '퓨전 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의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무조건 섞어버린 해물탕보다 한 가지 맛의 고유한 해물을 즐겨 먹는다. 또, 라면도 여러 가지 음식재료를 넣은 것보다 계란도 넣지 않은 라면 그 자체만을 즐겨 먹는다. 나의 미각은 이런 맛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맛을 깊이 음미하는 그 맛을, 내가 즐긴다는 것이다. 아마 구로다 지국장도 이런 미각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한 가지의 음식재료를 조리해서 여러 가지 소스를 발라 먹으면 내 입맛에 맞다. 가령, 차돌박이를 지글지글 구워 독특한 소스에 뭍여 먹는 맛이 그것이다. 회를 먹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이렇게 먹으면, 이어령 전 장관이 말한 '교향곡의 맛'에다 구로다 지국장이 말한 '바이올린 독주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빔밥에 대해 이어령 전 장관은 자신의 음식문화와 자신의 미각으로 말한 것이고, 구로다 지국장도 자신의 음식문화와 자신의 미각으로 주장한 셈이다.

다만, 이탈리아 음식이며 세계에 잘 알려진 피자도 그렇게 맛이 형편없는지 구로다 지국장한테 묻고 싶다. 피자도 비빔밥처럼 여러 가지 음식재료가 섞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어령 전 장관한테는, 잘 알 테지만, '보기에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속담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 내가 심판이라면 한국의 비빔밥에 대해 좋지 않은 방법으로, 먼저 시비를 건 구로다 지국장에게 판정패를 주고 싶다. 하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미식가로 여겨지는 구로다 지국장의 미각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 같다.

글 : 러브러브









고흐 그림에 나타난 색깔에 대하여

Tue, 08 Dec 2009 14:18:12 GMT



화가의 색이란 그만의 감성을 나타낸다. 밝기의 정도에 따라 명암과 맑음의 정도에 따라 채도 그리고 색상으로 색깔은 무한대로 구성될 수 있다.

고흐의 그림에는 이전의 화가들과 달리, 유난히 파란색과 노란색의 원색이 많다. 그는 파란색을 하늘과 땅, 나무줄기와 건물과 물품, 심지어는 사람의 몸에도 많이 썼다. 또한, 노란색을 과일, 낟가리, 건물벽, 땅, 해바라기, 나무로 된 물건, 하늘에서까지도 썼다. 자연은 주로 초록색으로 표현했다.

해바라기 같은 이상을 꿈꾸지만, 고흐의 현실 상황은 언제나 우울했다. 따라서 파란색의 우울과 노란색의 밝음은 고흐가 지닌 마음의 상태였다, 라고 볼 수 있다. 꿈꾸는 이상과 척박한 현실의 괴리가 고흐의 심신을 무척 괴롭혔다는 것이다.

고흐의 그림에 나타난 구도는 대각선으로 역동적이다. 또한, 붓의 거친 터치와 원색의 사용은 표현하는 사물에 생동감을 준다.

그는 밀레의 화법인 빛과 어둠의 고전주의를 넘어서는 새 화풍을 연 것이다. 이것을 인상주의라고 한다. 그리고 인상주의를 더욱 확장한 경향은 야수파로 이어진다. 야수파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의 원색을 굵은 필촉으로 그렸다. 또한 자신들의 개성을 대담하게 시도했다.

글 : 러브러브



고흐의 일생 스케치

고흐(1853~1890)는 철저하게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그림이 사후에 인정받긴 했지만, 지상에서는 조금도 보상받지 못했다. 1903년 유작전 이후에 위대한 화가란 소리를 들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때가 15세였다. 그 후 화랑에서 일했으나 성직자의 길을 열망했다. 그러나 신학대학에서 낙방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지만, 광신도적인 기질과 격정적인 성격으로 전도사가 되는 것도 실패했다.

실의에 빠진 빈센트는 그림만이 구원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화가가 되기로 했다. 매춘부 출신의 여자와 동거하여 아이 한 명이 있었으나, 생활비 때문에 모자를 버렸다.

고흐는 주로 노동자와 농민 등 하층민의 생활과 풍경을 그렸다. 초기 걸작 <감자 먹는 사람들>(1885)은 이 무렵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네덜란드에 가장 많이 있다. 40점 가까운 자화상과 <빈센트의 방>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삼(杉)나무와 별이 있는 길> 등이 유명하다.

예술에 미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고흐의 일생처럼 비참한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한 예술가의 노력도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