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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사랑, 페루 파라과이 사랑



이란 4년간 삶 이야기. 부부 함께 페루 코이카사랑 파라과이에 꿈을



Published: Mon, 11 Dec 2017 23:02:46 +0900

 



KOICA에 정말 감사, 현장 사업 기증식 감격

Mon, 11 Dec 2017 23:02:46 +0900

KOICA에 정말 감사, 현장 사업 기증식 감격 코이카는 개발도상국 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우리나라 정부 기관이다. 지난 1991년 4월 초에 정식 출범해 올해로 만 27년째 되는 정말 멋진 대한민국 공여기관이다. 6.25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은 좀 잘 사는 나라로부터 많은 수원을 받고 일어섰다. 한강의 기적, 새마을 사업의 성공, 중화학 공업 육성 등 세계 경제 역사에 전무후무한 급속 성장을 했다. 그 동안 받아만 오던 처지에서 이젠 우리도 나눠 주자는 정책으로 지금 현재 약 41여 개국에 약 1,220여명의 봉사단원이 나가서 자기 재능을 나누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나라 71개국 봉사단원이 17,267여명 정도 되니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다. 앞으로 더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본다. 2017년도 예산이 약 8천억에 이르니 그 규모도 무척 크다고 하겠다. 대단하고 너무도 자랑스러운 코이카이다. 필자가 오늘 코이카를 간단히 소개하는 것은 111기로 파라과이 초등 교욱 분야에 지난2017년 1월 05일부터 우리나라 강원도 두메산골 같은 호세 파사르디에 산 안토니오 초등학교에서 필자가 가진 재능 수학 영어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진심이 너무도 많아 이렇게 소개하는 것이다. 처음 이곳에 도착해 보니 이게 도대체 학교냐 할 정도로 모든 시설이 허술했다. 교실 유리창이 곳곳에 깨져 있었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 책걸상은 낡아서 벌써 폐기되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없었다. 칠판은 벽에 페인트칠을 해서 흰 분필로겨우 쓸 정도였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교실은 캄캄해 아이들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아이들이 보편적인 교육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하루 이틀 가르치면서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 싶어 코이카 단원이면 누군 타당한 이유가 되면 현장 사업을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래 지난 8월 초에 ‘ 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이라는 타이틀로 현장 사업 계획서를 만들어 1차로 코이카 사무실에 제출해 서류 타당성 심사를 받았다. 마침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2차로 본교 기관장과 필자가 코이카 사무실을 방문해 PPT 자료를 가지고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후 지난 9월 말에 현장 사업 최종 승인이 났다는 통보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가정이 서자 가슴의 맥박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았다. 필자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더 용기가 나는 것 같았다. 현지 지원 사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초등학생 체형에 맞는 책걸상 100조, 유치원 책상 3개 의자 20개, 각 교실 신형 아크릴 칠판 8개, 각 교실 조명 시설 및 천장에 선풍기 설치, 각 교실 사물함 8개, 정수기 1대, 2학년 교실 흙바닥을 세라믹 바닥으로 교체 등 약 9천불에 가까운 예산이 지원 되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천만 원 정도로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여기 구매력으로는 굉장히 큰돈이다. 이 예산으로 학교장과 여러 선생님들과 의논을 해가며 우리 지역에서 모든 물자를 조달했으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현장 사업을 완료하게 되었다. 10월 초에 예산을 배부 받고 약 2달 동안 열심히 추진해 지난 12월 1일(금) 오후에 현장 사업 기증식을 가졌다. 12월 1일 오후로 기증식 일정을 잡은 것은 우리학교만 별도 기증식을 가지면 좋겠지만 수도 아순시온에서 여기까지 오는 거리가 너무 멀어(약 6시간) 곰곰이 생각한 끝에 12월 1일 오전에 이웃 동네 비야리카에서 봉사하는 천효* 단원 음악실 준공 기증식을 하[...]



막대그래프 공부 처음이에요.

Fri, 24 Nov 2017 21:53:10 +0900

막대그래프 공부 처음이에요. 이번 주에는 수학 교과서 공통 주제를 하나 택해 가르쳤다. 특히 학습 자료가 꼭 있어야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을 선택해 가르친다. 지난주는 3,4.5학년은 도형 공부를 겸한 탄그람(칠교놀이)으로 공부를 했다. 모두가 재미나 하는 수업이었다. 탄그람 7개 조각으로 다양한 도형과 각동 동물 만드는 수업을 했다.조 교실이 무척 조용하다. 공부가 재미나고 처음해 보는 조작 활동이라 그렇다. 이런 공부가 계속 이어지면 과학자도 나오고 수학자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는 5,6년 수학 교과서에 공통으로 나오는 표를 보고 막대그래프 그리기 지도를 했다. 자료로 우선 그래프를 그릴 모눈종이 그래프에 적용할 표 이를테면 한 반 중에 좋아하는 과목 빈도를 나타내는 표와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표 2개를 준비했다. 그리고 막대를 그릴 20cm 자 막대를 그린 후에 색을 칠할 색연필 세트를 준비해서 수업을 진행했다. 어느 아이든 자료가 없어서 소외되는 경우는 없다. 모두가 내 것처럼 자료를 활용해 표를 보고 나름대로 막대를 그렸다. 모눈종이 한 칸을 얼마로 할 것인 가하는 부분은 서로 의논해서 정하라고 했다. 좋아하는 과목 빈도 그래프는 한 칸을 1로 하면 제일 적당하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한 칸을 2로 해 그래프가 영 작아져 버렸다. 또 어떤 아이는 모눈종이 한 칸을 2로 잡아 영 커져버렸다. 그래도 그래프를 그리는 원리 하나는 터득했다. 일종의 시행착오이다. 이런 착오를 거친 아이들은 다음 수업에 급간 정하는 데 자신감이 붙겠다. 2번 째 표의 빈도는 영 많다. 축구가 48개, 배구가 28개 등등. 여기 모눈종이 크기에 적당한 급간은 얼마로 하면 좋을까? 하는 질문에 모두가 헤맨다. 한 아이가 5로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제일 밑에 0을 기준해서 5씩 올라가니 제일 위쪽이 60까지 나온다. 표에 나오는 제일 큰 수가 48이니 적당한 크기의 그래프이다. 아이들 마다 막대 뚜께는 제각각이다. 두 칸을 잡아서 한 어린이 세 칸 잡아 퉁퉁하게 한 어린이. 한 칸만 잡아 빼빼하게 그린 아이들 모두가 취향이 다르다. 굵기는 달라도 다 맞는 그래프이다. 다 그린 학생들 그래프용지에 필자가 사인으로 마무리되었을 표시를 해주었다. 우리 아이들이 정성으로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모아두라고 했다. 이 동네 아이들 한국 아이들에 비해 잘하는 것 몇 가지를 들어보라면 공책 정리 하나 끝내주게 잘한다. 그것도 색깔로 넣어가며. 또 학습 결과물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개인 홀더에 차근차근 잘 모은다. 그리고 가정 통신용 알림장 정리도 참 잘한다. 한 반년가까이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아직까지 아이들끼리 싸움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각 학급에 들어가 보면 대충은 알지만 왕따 같은 모습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또 선생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편이다. 농촌 아이들이라 아직 현대 물질문명에 전혀 때가 묻지 않았다는 말이 맞겠다. 그 흔한 인터넷은 꿈도 못 꾼다. 전교생 중에 개인 휴대폰을 가진 아이를 본적이 없다. 그러니 마음이 여유 있고 넓을 수밖에 없으니. 공부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인성 하나는 참 곱고 아름답다. 이번 주 우리 아이들 난생 처음으로 배우는 탄그람, 막대그래프 그리기 공부 이들 머리에 큰 추억으로 코리아 코이카 카를로스 선생님의 이미지가 머리에 남길 바란다. 모두가 은혜요 감동이다. 갈수록 더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5학년 아이들 막대그래프를 그리고 나서5학년 가브리엘, 메짐, 가스빔이 열심히 막대 그래프를 드리며6학년 마리아나, 마리엘라, 조안나가 열심히 제가 그린 그래프예요.또다른 아이들이 열심히 그리며탄그람으로 배를 만들었어요.2학년 아이들 도형 공부4학년 가비올라, 가비오타 쌍둥이 자매가 오리를 만들었다고4학년 다나 아이가 웃음으로 답하며5학년 직면육체 만들기 공부 후4학년 구스타보가 오리를 만들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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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섞인 KOVA 희망 장학금

Tue, 21 Nov 2017 23:11:42 +0900

눈물 섞인 KOVA 희망 장학금 ‘나눔과 섬김’ 실천을 목표로 하는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에서 제23회(2017년 하반기) KOVA 희망 장학 사업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지난 7월 초에 받았다. KOVA 희망 장학사업은 KOVA 정회원의 추천을 바탕으로 배움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을 지원하여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해외 장학 사업이다. 정말로 값진 사업이고 코바 정회원으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업 중 하나이다. 지구의 반대편 남미 파라과이 오지 깡촌 호세 파사르디에서 예순 중반을 넘긴 코이카 시니어로 아이들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본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장학생을 추천 해놓고 전반기에 받았는데 이번에 또 주겠나 하는 의구심도 사실 있었다. 혹시 서류 미비로, 학생 자격 미달로 선발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솔직히 있었다. 그런데 약 3주 후 10월 초에 코바로부터 필자가 추천한 아이가 최종 장학생으로 추천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담임과 함께 추천한 5학년 야디라 집을 두어 달 전에 직접 가보았기 때문이다.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정말 불우한 가정 형편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생활하며 반쯤 가정 살림을 혼자서 책임지는 아이였다. 너무 가난하게 살고 있어 이 장학금이라도 받아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그 기쁨이 두 배로 컸다. 또 아이가 필자가 가르치는 수학도 곧잘 하고 예의도 무척 바른 아이였다. 장학금은 이미 필자 통장에 100불 상당 원화로 입금되었다. 100 불 상당 현지화(550,000과라니)를 바꿔 지급했다. 이 아이가 우리 코바 최종 장학생으로 100불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받는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감격하겠나? 한국 나라가 남의 나라 학생들에게 까지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며 감동을 받겠나? 여기 물가로 100불은 무척 큰돈이다. 더욱이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이 장학금이 영원히 잊히지 않은 희망의 금액으로 남을 것이다. 돈 이전에 이 아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대한민국코바에 얼마나 감사하겠나?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1월 21일(화) 아침 조회 때 있었다. 야디라 할아버지가 보호자로 참석했다. 아이 눈에 눈물이 비쳤다. 어머니 아버지다 계셔 참석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막 밀려오는 듯 아이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전날 야디라 학생 장학금 외 별도 선물을 약간 준비했다. 마침 코이카 현장 활동비로 구입한 공책, 색연필세트 등이 좀 여분이 있어 그걸 예쁘게 싸서 코이카 깃발과 함께 전달했다. 아이가 전교생 모임 중에 장학증서를 받고 감격해 모습을 보며 필자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오늘 뜻 깊은 장학증서 전달식에 어려운 가정사를 제쳐두고 사랑하는 손녀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코바 희망 장학금을 받는 모습을 축하해주기 위해 할아버지 혼자 참석했다. 할아버지 입가에 연신 웃음이 가득했다. 꿈에도 없었던 손녀가 대한민국 코바 장학금을 받는다는 뜻밖의 복음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감격했겠나? 전달 식 후에 할아버지가 필자 손을 꼭 잡고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냈다. 생활 삶이 고달파 할아버지 얼굴에 그 아픔이 그대로 나타났다. 올해 52세로 보기에는 한참 나이가 들어 보였다. 그래도 감사 표시로 배시시 웃는 얼굴에 젊은 할아버지 모습을 조금은 읽을 수 있었다. 필자 마음도 너무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 이 광경을 접하는 순간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가슴이 막 달아오르고 눈에 눈물까지 핑 돌았다. 예순 넘긴 시니어 코이카 사랑으로 나눔과 섬김으로 봉사하는 날마다 감사하며 나는 낮추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다 잡아 먹었다. 페루에 이어 이번이 6번째 코바 장학금을 전달하는 정말 뜻 깊은 날이었다. ‘ 야디라야, 오늘 네가 장학금을 받은 것 정말로 축하해. 비록 장학금 액수는 큰 것이 아니지만 우리 대한민국 코바가 너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수여하는 거란다. 네가 좋아하는 수학 계속 열심히 공부해 네 희망인 수학 선생님이 되는 포부를 꼭 가져보렴. 여기 카를로스 대한민국 코이카 사랑 수학 선생이 야디라를 늘 응원하마. 힘들고 어려워도 네 꿈은 포기하면 안 돼 알았지? 늘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 잘 들어야 한단다. 한 번 더 축하한단다. 야디라 사랑해. 안녕.’장학금 수여 후 오전 반 아이들과아디라가 사는 집을 찾아서장학 증서를 전달하며일다 교장 선생님, 할아버지, 야디라와 함께할아버지가 잠시 관하헬 선생님과 환담을 하며자랑스러운 코바 희망 장학금을 받아들고야디라가 우고 담임 선생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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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가르치는 봉사 마무리를 하면서

Fri, 10 Nov 2017 05:03:37 +0900

2017학년도 가르치는 봉사 마무리 필자가 파라과이 오지 호세 파사르디에서 예순 중반을 넘긴 시니어로 초등교육 봉사를 시작한지가 마치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년이 다되어 간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 세월 지수가 어찌나 빠른지? 올 1월 중순부터 코이카 정식 교육봉사를 시작해 오늘 11월 07일(화) 참 의미 있는 학교 행사를 맞게 되었다. 지난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018년을 이끌 우리학교 미스 여왕 선발 대회 08일(수)엔 약 1년 동안 학습한 내용 발표회(Feria Docente)가 있었다. 무척 감개무량했다. 이번 달 30일에 학기말 종업식을 한다. 12,1,2월 3개월간 긴긴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그래 20여 일을 앞두고 이런 발표회를 한 것이다. 처음 시작 때 과연 이 오지에서 소외 된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아심이 엄습해 왔지만 그 염려가 오히려 약이 되어 지금은 ‘정말 재미났구나. 정말 보람되었구나. 하는 말이 입에서 나도 모르게 나왔다. 지금은 내가 완전히 우리동네 한 주민으로 자원 봉사 교사로 자리 매김을 했다고 자부하고도 남는다. 처음에 무슨 과목으로 교육봉사를 해야 될지를 몰라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는 듯 했는데 의논 끝에 전 선생님들이 원했던 수학 가르치는 봉사. 처음엔 어떻게 가르칠지 앞이 캄캄했으나 수학 교재를 매일 연구하고 관련 어휘들을 공부하면서 처음에 비해 차츰 차츰 학습지도에 자신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자료 부족으로 접해보지 못했던 학습내용을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재미나 했던 모습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각도재기, 그래프 그리기, 각종 도형 그리기, 입체도형 만들기, 칠교판 놀이, 등 이런 재미난 학습지도로 단순히 어렵다고 인식된 수학을 아이들이 좋아하게 되었고 또 아이들과 무척 가까워지게 되었다. 모든 담임선생님들이 적극 응원을 해주는 바람에 지루함이나 부담이 되는 경우는 전혀 없었다. 특히 입문기 1학년들을 가르친 것은 내게 두고두고 큰 보람으로 남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수 기초를 확실히 가르친 것은 내년 2년 때 이 아이들이 더 친근감 있게 수학에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학년말 페리아 도센테(교육 발표회)는 무척 의미가 있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학년말행사를 축하해주었다. 앞에 별도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전체 진행은 파라과이 국기 입장, 교기 입장 파라과이 국기와 교기를 앞세운 행진 그리고 박수. 이어서 파라과이 애국가 부르기 위대한 파라과이 조국을 위하여 다 같이 박수를 치면서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이어서 가슴에 성호를 그리면서 드리는 가톨릭 기도문 낭독으로 식전 행사를 끝냈다. 모두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질서 정연했다. 이번 교육성과 발표회는 한국 학교와 비교하면 좀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각종 작품을 전시해 학부모님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학교교육이 단번에 성과가 나타는 것은 아니다. 천천히 또 알차게 가르치다보면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이다. 필자가 지난 1월 이 땅에 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일취월장이라는 말이 딱 제격이다. 이번 우리학교 미스 여왕 선발대회가 단연 돋보였다.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총 9명의 미스 예선 통과자가 자기 취향에 맞는 의상을 입고 학부모들과 심사 위원 앞에서 자기 포즈를 뽐내는 모습이 나무도 귀여웠다. 2016년에 현재 3학년 둘세 아이가 여왕으로 선발되어 그 맥을 유지했다. 올해는 4학년 이사벨라 여자 아이가 우리 학교 미스 여왕으로 선발되어 왕관을 쓰게 되었다. 반듯한 이목구비에 필자가 가르치는 수학도 곧 잘해 올해 미스 여왕으로 손색이 없었다. 예순 중반을 넘긴 시니어로 코이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필자는 오늘과 같은 의미 깊은 행사를 치르면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감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깊었다. 마음에 와 닿는 크고 작은 울림이 너무 진해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이 각인되었다. 남은 기간 동안 나는 더 낮추면서 가르쳐야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잡아먹었다. 우리 파라과이 오지 산 안토니오 아이들 너무 사랑한단다. 성과 발표회를 준비하는 3학년 아이들과 학교 앞에 페리아(발표회) 환영 안내판많은 어머니들이 참석했다.1학년 발표 부스2학년 아이들과 함께 유치원 아이들 전시장 준비3학년 5명 아이들미스 산 안토니오 축제미스 선발 전 춤 행사9명의 예비 미스들 6학년 조안나 포즈미스 산안토니오 선발을 기다리며4학년 이사벨라가 미스 산 안토니오로 선발되며1학년 아이들 숫자판으로 가감산 공부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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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Dora) 훗날 수학 선생님이 꿈

Fri, 3 Nov 2017 03:05:43 +0900

도라(Dora) 훗날 수학 선생님이 꿈 필자가 1974년 2월에 교단에 첫 발을 드려놓았다. 올해로 44년 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셈이다. 정년퇴직 후 코이카 시니어 단원으로 페루 3년에 이어 파라과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만일 파라과이에서 한 3년 쯤 더 가르치면 총 47년 쯤 가르치는 셈이다. 되돌아보면 병아리 교사 시절 가정 방문 추억이 지금도 내 뇌리에 선명히 남아있다. 필자가 통영 미륵도 풍화초등학교에 발령을 받아 첫해 5학년 담임을 맡았다. 3월 개학 후 학교 일정이 정상괘도에 오른 후 3월 말부터 약 한반에 50명되는 아이들 집을 오후 시간대에 가정 방문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떠하며 부모님들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등을 살폈다. 당시 섬마을에 사는 사람들 가정 형편은 너무도 열악했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책걸상이 있는 집이 거의 없었다. “선생님 우리 아이 회초리로 다스려 주십시오.”하고 주문하는 학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다.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사람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었다. 당시 필자가 가르친 아이들 중 내 회초리를 안 맞아 본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회초리 교육이 많았다. 그 때 아이들이 지금 5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으니 참 세월이 빠르다. 당시 내 회초리를 많이 맞는 아이들 중에 몇몇 아이가 지금도 내게 안부를 전한다. 이 아이들 중에 제법 재력가도 몇이 있다. 필자가 파라과이 농촌 오지 호세 파사르디 산 안토니오 학교에서 코이카 시니어 단원으로 1∼6학년은 수학을 7∼9학년은 영어를 주당 1시간씩 가르치고 있다. 가르친 지 7개월 째라 아이들이 어느 동네에 살며 가정 형편이 어떤지를 대충 다 안다. 또 아이들 수학 실력이나 머리 돌아가는 정도도 다 안다. 요새도 오후 4시 30분에 오후반이 모두 끝나면 수시로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하고 부모님이 계시면 상교육 상담도 한다. 오후 5시 쯤 우리 동네 둘레 길 걷는 워킹 운동에 나선다. 이때 이 동네 저 동네 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했다. 지금까지 9개 동네를 모두 다 둘러보았다. 자주 간 동네는 한 4번 쯤된다. 일전에 5학년 도라(Dora) 학생이 혼자 사는 동네를 찾았다. 필자가 도라 집을 찾아 나선 이유는 이렇다. 지난 금요일 5학년 담임 우고 선생님이 회의가 있어 결근하는 바람에 필자가 2시간 연이어 수학을 가르치는 행운이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 제일 시간이 잘 간다. 나도 아이도 모두 재미가 나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기 5학년들 아직도 더하기 빼기 받아 올림 내림을 시원하게 못한다. 뺄셈 중 중간에 괄호를 넣어 문제를 내면 쩔쩔맨다. 첫째 시간엔 2개의 수합이 11, 12, 13, 14, 15 만들기 기초 다지기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예를 들어서 9+□=12 이런 문제를 반복 연습 통해서 기초를 다진 후 둘째 시간엔 이런 유형 문제를 내어서 스스로 푸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씩 난이도를 더해 가르치는 데 처음에 전혀 이해를 못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이해가 되면서 문제를 제법 잘 풀어 나갔다. 10월 말 현재 아이들 사칙 계산은 어느 정도 괘도에 올랐다고 본다. 오늘 최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 6□3-□4□=368 이런 유의 문제를 제일 먼저 이해하고 풀어낸 아이가 바로 도라였다. 아이들과 함께 축하 박수를 보내고 필자가 몇 번이고 “엑셀런테, 무이 부에노, 에스페란샤”라고 칭찬을 해주었다. 아이 입가에 웃음이 배시시 번지면서 “선생님 더 어려운 문제 하나만 더” 하고 조른다. 처음에 전혀 해결 능력이 없었던 아이가 문제를 이해를 하고 풀어내니 얼마나 즐겁겠나? 이 도라 아이 머리 돌아가는 것이 보통 아이들 보다는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여기 아이들 근본 머리가 나쁜 아이들이 절대 아니다. 그동안 방치되어 왔기 때문이다. 5학년 12명 중 이런 유형 문제를 이해하는 아이가 약 9명 쯤 되어서 갈수록 희망이 보였다. 도라, 가스빔, 야디라, 메짐, 에스데빗, 밀레나, 다빗, 마릴레나 등. 혼이 있는 코이카 단원으로 꼭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오늘 우연한 기회에 도라 집을 찾았다. 도라 네 집은 주변에 집이 없는 아주 외딴 곳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큰 언니가 결혼해 바로 옆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 티도는 주말마다 배구를 하면서 만난 양반이라 금세 친해졌다. 어머니는 일하러 가신 바람에 만나보지 못했다. 아버지와 도란도란 세상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요새 수학 머리가 열려가는 도라 수학 공부 이야기를 했더니 아버지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세상 어느 부모나 자식이 공부 잘 한다고 하면 더 바랄 게 없을 정도로 만족한다. 또 필자가 오고 나서부터 도라가 수학 공부하는 것이 재미나 한다고 아버지가 늘 귀띔 한다. 훗날 수학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란다. 비록 파라과이 오지 농촌 외딴 곳에 가난과 더위와 함께 살아가지만 늘 만족한 삶 속에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경제적 풍요가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세상 어디에도 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삶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필자도 이런 오지에서 때론 너무 외로워 괴로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도라 같은 희망의 아이들이 머리에 가득해 그 외로움을 이겨 나가고 있다. 아침 애국 조회 모습도라가 집에서 조카를 앉고도라 아버지와 같이도라 네 집 마당 모습도라가 사는 집 이웃 동네 우리 아이들3학3학년 헤레미아 집에서수업 시간에 진지한 도라 친구 라리사20점 만점에 20점을 받았다고. 도라의 웃음5학년 아이들 각도 재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5학년 글로리아 각도재기 탄그람으로 도형 공부5학년 정육면체 입체 도형을 만든 후 같이 자기 이름을 한글로 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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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사는 동네를 둘러보고

Sun, 22 Oct 2017 21:07:29 +0900

우리 아이들 사는 동네를 둘러보고 오지에서 주말을 재미나게 보내기가 참 어렵다. 아직은 늦은 봄이라 낮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 어디 나들이하기가 참 좋은 계절이다. 하도 오지라 마땅히 어디를 갈 만한 곳이 없다. 그러다 보니 주중 주말을 어떻게 재미나게 보낼 것인가 하는 생각을 늘 가지게 된다. 지난주에는 산 프란시스코 마을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보니 내 자신 어떻게 처신하면서 봉사해야 될지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따뜻한 봉사 혼이 있는 봉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면서도 희망이 보였다. 가정 방문을 누가 시켜서 계획이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어디에 살며 형편이 어떤지를 한번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 학교가 위치해 있는 산 안토니오 마을에 사는 아이들을 찾아 나섰다. 혹 아이들이 있으면 줄 선물 용 과자도 배낭에 일부 넣었다. 북동쪽으로 난 비 포장길을 따라 걸었다. 마침 길가에 오토바이가 한 대 서 있다. 젊은이한테 주변에 산 안토니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느냐 물었더니 바로 윗집에 5학년, 3년 자매인 나리샤와 다나가 살고 조금 더 가면 2학년 헤레미아가 살고 바로 옆에 5학년 루카스가 살고 좀 더 가면 8학년 루시아 제일 끝에 9학년 호세가 산단다. 단번에 이 동네 사는 아이들 집 파악을 다했다. 제일 먼저 찾은 집이 5학년 나리샤 집이었다. 처음 5학년 나리샤를 만났을 때 이리도 잘 생기고 부티가 나는 아이가 있을 정도로 인상이 좋은 아이였다. 동생 3학년에 다나는 키는 좀 작어도 눈망울이 또록또록해 수학 공부를 곧잘 따라했다. 막내 동생 로샤와 함께 세자매가 집을 지키고 있었다. 부모님은 다 일하려 나가셨다. 세자매가 필자를 보고 연신 반가워 웃음으로 인사를 한다. 아이들이 집에서는 대부분 헌옷을 입고 학교 올 때나 좀 반듯한 옷을 입고 온다. 집에서는 신발도 잘 신지 않는다. 나리샤 집은 그래도 좀 나은 집에 속했다. 벽돌 시멘트 집에다 위성 안테나도 달렸다. 몇 마리 양도 키우고 있었다. 뒤뜰에 옥수수도 많이 재배했다. 바로 옆에 바나나 나무도 지천이다. 대체로 자급자족한 식생활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욕심 없는 삶이다. 아이 셋 모두 이목구비가 어찌나 반듯한지 이번엔 2학년 헤레미야 집을 찾아나서는 데 길가에 결명차 풀이 지천으로 보인다. 결명차 씨앗을 살짝 볶아 차로 끓여 마시면 눈에 좋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 바로 배낭을 내려놓고 잘 익은 결명차를 비닐봉지에 한가득 따 담았다. 위치를 알았으니 언제든지 딸 수 있다. 길가 주인 없는 자연산 결명차 풀이다. 이것 또한 현지 삶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행운이다. 헤레미아 네 집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다.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위치인데 그래도 용케 살아가고 있었다. 사방이 바나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다. 2명의 형과 여동생 1명 모두 4남매가 방 2칸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 동네 아비타시온(방)을 살짝 살펴보면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데 그래도 잘 자는 것 보면 생활 습관에 이미 익숙해져 그러가 보다. 아버지가 필자를 무척 편안하게 반긴다. 헤리미야가 집에 와 필자 이야기를 많이 한단다. 수학이 정말 재미난다고? 연신 반갑다고 테레레 차를 내민다. 이 동[...]



노아 방주 유적 탐방 추억 그리고 산골 학교로

Thu, 12 Oct 2017 02:25:25 +0900

노아 방주 유적 탐방 추억 그리고 산골 학교로 노아 방주 유적으로 보이는 실제 모형박물관 안에서 핫산 관장과 애기를 하며노아 방주 유적지에서 바라 본 구름에 가린 아라랏산 이글은 필자가 이란 테헤란 한국학교에 근무할 때 이곳을 2박 3일 방문하고 쓴 글입니다. 위전겔리 마을 위에 있는 노아방주 유적을 놓고 정말 진짜냐 가짜냐 하는 물음에 대해 탐방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다. 지금으로부터 5-6천 년 전 그 이상에 있었던 방주의 흔적을 100% 고증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오랜 세월 동안 지각의 변동 또 그 흔한 지진으로 그 형체를 정확히 알아낸다는 것이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태이다. 오히려 지금처럼 여운을 남겨놓은 상태가 성경 고고학을 더 발전시키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더 여유로울 수 있다. 방주 유적 현장에서 한 서너 시간 동안 머물면서 ‘마리아 닐 왓트’가 사비를 드려 만들어놓은 박물관 각종 발굴 전시품과 설명한 자료들을 읽으면서 마음에 이곳이 방주가 안착 유적으로 거의 맞겠다는 심증이 갔다. 2년에 걸친 탐사 작업에 동원 된 레이저 장비 그리고 과학적인 탐사 접근이 이를 뒷받침해주었다. 발굴에 동참한 박물관 관리인 핫산씨의 증언도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성경이 사실이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확신도 아울러 섰다. 혹시 노아 방주를 탐방 여행객이 타고 온 차라도 있으면 덤으로 8km 쯤 떨어진 도로까지 내려갈 심산이었는데 차탈 복이 없는가. 도로가 텅 비었다. 그래 8km 산길을 걷기로 했다. 어제 아라랏 산 등정 때 오르내린 거리에 비하면 이건 새발에 피다. 그래 오전 중에 노아 방주 유적을 이 잡듯이 다 훑어본 기억을 더듬으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뭔가를 생각해보면서 내려온다.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지 않았다.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유젠겔리 산마을 한 가운데 한 학교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만일 차를 탔더라면 이런 행운은 맞지 못했을 것이다. 전형적인 시골학교이다. 초, 중학교가 통합되어 있는 그런 학교이다. 운동장에 링에 그물은 없지만 농구대도 서 있고 운동장도 제법 넓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막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렸다. 여느 학교와 같이 아이들이 몰려나온다. 파란 교복을 입은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 밝아보였다. 학생들은 교복을 입어야 제 모습이 나는 것 같다. 낯선 이방인 필자에게로 우르르 몰려들어 반갑다고 무언가 재잘대는데 알아들 수 있어야지. 아이들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젊디젊은 대여섯 분 선생님들이 별관 교무실로 쉬로 온다. 검은 양복에 단정히 넥타이를 맨 남자 선생님은 이젠 갓 교직에 들어온 햇병아리 선생님 같다. 세 분의 여선생님도 앳된 얼굴이다. 필자를 보고 교무실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한다. 같이 교직에 있는 필자로는 호기심 반 동정 반 마음으로 교무실에 들어섰지만 우리나라 60년대 그런 교무실 같다. 네댓 평쯤 되는 좁은 공간에 책상과 의자가 전부이다. 옆에 386급쯤으로 보이는 낡은 컴퓨터 한 대가 달랑 놓여있다. 젊은 선생님들의 표정이 무척 밝다. 선생님들과 전혀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서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얘기를 하겠는데 그냥 마음으로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정도이다. 잠깐 쉬는 시간이라 선생님들의 업무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어서려는데 한 젊은 여선생님이 이방인 필자를 위해 언제 준비했는지 차를 한 잔 대접한다. 한 젊은 교사는 이왕에 온 김에 오후에 우리들에게 영어를 좀 가르쳐 줄 수 없느냐며 통사정을 한다. 모두가 영어 문맹이다. 시간이 있었다면 이들에게 영어며 한국학교의 교육의 우수한 점을 상세히 이야기 할 텐데. 약간 금발머리를 한 여선생님 미모는 이란 여성들에 비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이곳 터키도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여성들에게 강제로 히잡 착용을 시키지 않는다. 모든 행동이 자유분방하고 발랄해 보인다. 여자들이 이 정도 되어야 사회 전체 분위기가 밝아지겠는데 이란 시아 이슬람은 너무 강력한 구속력으로 여자들이 꼼짝없이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운동장에 나와 아이들과 같이 사진이라도 몇 장 찍으려고 하다가 밀려드는 아이들 바람에 큰 곤욕을 치렀다. 여기저기서 포토 포토하면서 찍어달란다. 벌 떼처럼 몰려든 아이들을 따돌리고 교문을 나서는 데 1-2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 몇 녀석이 ‘풀 풀’ 하면서 끝까지 따라온다. 한 푼 달라는 이들의 근성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가는 곳곳마다 크고 작은 아이들이 풀 풀하고 소리를 지른다. 누군가 돈을 쑤욱 쑤욱 빼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이렇게 끈질기게 따라붙지. 혹시 마음이 여린 여행객이 불쌍하다고 따라 붙는 몇 놈에게 잔돈이라도 주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는 것이 일쑤이다. 돈을 받은 놈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돈을 받았노라고 자랑이라도 하면 돈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땡벌처럼 달려와 자기에게도 내놓으라고 옷자락을 잡고 놓지 않는다. 어떤 여행객은 옷까지 빼앗겼다는 사례도 있다. 교문을 한참 나와 도로까지 따라온 녀석들이 댓놈된다. 이놈들은 끝까지 떼거리를 쓴다. 우리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풍경이다. 터키의 산골 학교는 아직은 원시의 티를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풀(돈)’ 타령만 빼면 그래도 자연 속에서 천진난만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순수했다. 손에 잡힐 듯한 아라랏산 노아 방주 유적 박물관 뒤뜰에 세워진 이 땅에 평화가... 각종 유적 전시 자료 하산하다 바라 본 방주 유적 모습 터키 산골학교 모습 산골학교 선생님들과 반갑다고 손짓하는 학생들 필자를 끝까지 따라오며 풀풀하고 있다. 무척 표정이 밝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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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sardi 지역 봄맞이 초등학교 문화 축제

Sun, 8 Oct 2017 20:50:16 +0900

Fassardi 지역 봄맞이 초등학교 문화 축제 파라과이 오지 동네 호세 파사르디 지역에 살면서 우리 문화와 생소한 면면들을 많이 경험한다. 지난 5일(목)에는 우리 파사르디 지역 5개 초등학교가 면지역 중심지 파사르디 간이 실내 체육관에 모여 봄맞이 문화 예술 축제를 가졌다. 그전 날은 우리 지역 전 선생님들이 모여 체육 대회를 가졌다. 교육과 관련 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 운영하는 걸 보면 보편적인 교육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았다. 나라가 가난해서 그렇지 어떻게 교육을 하면 발전할 것인가하는 것 쯤은 다 알고 있다. 농촌학교 2부 수업도 해소하고 중고등학교를 별도로 세워서 운영하고, 교과서를 무료로 아이들에세 배부하고 싶지만 그런 새 교육 사업을 하기에는 나라가 힘이 많이 부친다. 20여년 전 책걸상을 그대로 사용하고 칠판은 베니어 합판에 페인트 칠을 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아이들 인성을 위해서 제법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주에 우리 학교 대표로 문화 축제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모여 노래도 연습하고 전통 춤을 연습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축제에 입을 옷도 마련하고 좀더 잘해보자는 의욕이 돋보이는 시간들이었다. 한 학교에서 4개 정도 공연을 했다. 5개 학교 호세 파사르디, 산 안토니오, 산 로케, 산 파블로, 산 이시드로 학교 순서로 공연이 시작 되었다. 각 학교마다 응원팀이 조직되어 일정 자기 학교 공연을 큰 박수로 응원했다.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1시경 모든 행사가 끝났다. 모두가 하나된 문화 축제였다. 우리 학교에서 6학년 아이들 전통 춤 공연, 5학년 아이들 노래 제창 4학년 페르난도 학생의 독창 등이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처럼 수준 높은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량을 스스로 연습해 발표하는 그야말로 순수함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크게 돋보였다. 많은 학부모님들도 참가해 아이들의 문화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런 오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보람된다. 지난 1월 초에 우리 동네에 도착해 어떻게 살아갈가하는 생각이 산더미 같은 장애물로 내게 와 닿았다. 교통의 열악, 의료 사각지대, 학교 환경의 열악함, 현지 과라니어 무지 등 현지 삶을 억누르는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하루 가고 이틀 가고 현지 삶을 이해하면서 필자 마음에 새로운 희망의 새 싹이 돋아나기 시작해 지금은 너무도 자유함과 함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 모두가 긍정의 힘이 작용해서 그렇다. 또 하나 새로운 희망은 우리 학교 교육 환경 개선 현장 사업이 코이카로 부터 승인되어 책걸상 100조 교체, 칠판 교체, 교실 조명 시설 개선에 약 1만불에 가까운 예산이 곧 투입될 예정이다. 이만하면 우리 학교가 환경 개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코이카의 위상도 한껏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에게 은혜요 축복이다. 축제에 참가한 우리 아이들과많은 학부모님들도 함께했다.해맑은 우리 아이들 모습응원차 온 7학년 아이들과 산 빠블로 학교 2학년 아이들 춤과 함께 노래를 5학년 아이들 노래와 함께 춤을3학년 아이들 전통 춤 공연6학년 아이들 전통 춤 공연6학년 올가 선생님이 아이들 얼굴을 치장해 주며한 학부모님이 열띤 응원을 하며우리 아이들과 함께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2학년 아이들우리 동네 둘레길을 걷다가 1학년 안나와 가브리엘라를 만나서 우리 동네엔 자연 부화한 병아리들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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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추석 격려품 넘 감사합니다.

Sun, 1 Oct 2017 21:28:53 +0900

KOICA 추석 격려품 넘 감사합니다. 올해 추석 격려 품도 추석을 닷새 앞두고 어김없이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에 도착해 약 30여명 단원들 손에 들어왔다. 필자의 경우 지난 설날 격려 품을 받고 한국 전통 음식이 동이 날 쯤 해서 받는 귀한 격려 품이라 더더욱 마음에 와 닿는 감회가 남달랐다. 지난 1월 설날 격려 품을 받고 근 8달 만에 받는 추석 격려 품이라 그 기대도 무척 컸다. 고추장, 멸치된장, 고춧가루가 동이 난지 제법 시간이 흘렀다. 그래 더 기다려졌고 코이카 사랑에 대한 감사가 제곱 이상으로 컸다. 필자가 이 땅에 와 1년 정도 살아오면서 날이면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간다. 늘 새로운 날에 새로운 풍습이며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살아가기에 마음에 와 닿는 진정한 감동과 감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롭다. 특히 코이카가 부족한 저희들에게 베풀어주는 갖가지 지원들은 나누고 섬기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을 실감한다. 적당한 생활비에 주거비 각종 의료혜택 등 이번에 두 번째 번째 감사하고 감동되는 장면은 바로 한국 전통 고유 명절 추석을 한 일주일 정도 앞두고 코이카에서 해외 봉사단 단원 전원에게 추석 선물 격려 품을 보내주신 것이다. 일 년에 설과 추석에 받는 선물 격려품은 지구 반대편 파라과이 필자가 사는 오지 동네에서 거의 접하기 어려운 귀하디귀한 한국 전통 식품들이다. 코이카 사랑 격려 품을 받고 보니 갑자기 큰 부자가 된 듯하다 한 기분이다. 품목은 대충 짐작했지만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흥부 박에서 금은이 마구 쏟아지는 듯 한 격려 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이 가득 담겨있었던지 물품 하나하나를 들출 때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란 말이 연이어 나왔다. 정말 눈물이 핑 도는 것 같은 감사의 격려 품이었다. 받는 입장에서 ‘좀 더 넣어주지 이게 뭐야?’ 할지 모르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전 세계에 나가 봉사하는 단원이 무려 2천여 명 나 되는데 이들에게 모두 똑 같은 격려 품이 전달된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세심한 배려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그 예산만도 어마어마하겠다. 그리고 내용이 얼마나 유용한 물품들인지 하나하나가 모두가 금이고 은 같은 물품들이었다. 모든 단원들이 개발도상국에서 봉사를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구하기는 무척 어려운 형편이다. 이번에 전달된 음식 품목들 중 단 한 가지도 구하기 힘든 지역이다. 가령 고추장, 된장, 김, 깻잎, 라면, 전통 통조림, 전통 한과, 커피믹스, 등 이만하면 전통 보양식으로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본 자이카, 미국 평화 봉사단이 과연 이렇게까지 하겠나? 우리 코이카의 힘은 바로 이런 격려에서 나온다고 보겠다. 단원들의 바람과 현지 사정을 누구보다 더 정확히 파악해 선처해준 코이카 이사장님 이하 임원님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제곱으로 올린다. 코이카 이번 추석 격려품은 먼 이국땅에서 외로움과 역 문화 충격 속에서 때론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모든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됨은 물론 자랑스러운 코이카 단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 대한민국 섬김과 나눔의 대명사 이사장님 그리고 코이카 국내 임직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나누고 섬기고 사랑하겠습니다. 코이카가 대한민국의 공여국 심벌마크가 더 값지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 나누겠습니다. 이번 추석 격려 품 가슴 속에 깊이 품으며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 건강하게 봉사하겠습니다. 코이카 정말로 사랑합니다. 추석 격려품을 앞에 두고 이걸 찾는 데도 무척 힘들었다.우리동네서 비야린카 차비에 찾는 수수료 등 약 12$ 격려품 다양한 품목들지난 현평 때 우리 소그룹 팀지난 주 6학년 수학 시간에 닮은 꼴 확대해 그리기주말 산 안토니오 동네를 걷다가 우리 1학년 아이들과 필자를 넘 좋아하는 3학년 헤레미야와 동생 밀라그로스필자가 준 과자 선물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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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현지 평가회의에서 얻은 소득

Wed, 27 Sep 2017 07:50:14 +0900

KOICA 현지 평가회의에서 얻은 소득 우리 코이카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1년 한번 모든 단원들을 모아 현지 평가회의를 한다는 것은 단원들 자긍심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단원들이 소속된 기관에서 남모르게 열심히 자기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섬기는 데 자기 활동을 요약해 정해진 장소에서 발표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큰 영광이다. 지난 9월 20일(수) 오전 9시에 파라과이 최고 명소 으빠카라이 호수 옆 산베르나디로 Papalo 휴양 농장으로 출발해 2시간여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지막 약 30분 정도는 비포장도로를 타고 들어갔다. 마치 밀림을 헤집고 들어가는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 도로였다. 인구에 비해 땅이 넓은 파라과이라 수십만 평에 이르는 대지에 현대식 휴양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었다. 마치 별천지에 온 느낌이었다. 럭스리한 풀장, 파라과이 특유의 앵무새 새 공원, 대 운동장, 기도소로 최고 품격을 갖춘 교회 등 모든 시설들이 우리 단원들 현지평가 회의 장소로 좀 과분한 듯했다. 예순을 훌쩍 넘긴 필자의 경우 코이카 단원이 아니면 필자가 사는 시골에서 딱히 할 일이 없이 백수처럼 시간을 때워야하는데 이렇게 가진 재능을 나누는 행운은 정말 하늘이 내린 은총이었다. 도착해서 끝나는 날까지 가슴에 미세한 울림이 쌓여 돌아온 지금도 가슴에 큰 울림이 동심원처럼 퍼져나가는 것 같다. 오전 11시 30분에 개회식에 이어 거나한 점심을 리조트 고급 식당에서 나누고 오후 1시 30분부터 조한* 소장님의 ODA 특강이 있었다. 코이카에서 잔뼈가 굵은 소장님이라 특강 내용이 너무도 자세했고 정연했다. 특히 파라과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ODA 사업을 소개하는 데 아순시온 국제공항 개발 사업, 산 바쁠로 병원 등 우리 코이카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ODA 사업을 하는가를 알 수 있었다. 코이카 단원이면 이정도 사업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다. 2017년도 ODA 예산이 약 2조 7천억 정도라는 것도 알아 두면 좋은 정보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총 참석 인원 31명이 자기 전공 분야로 7조로 나눠 30여분 동안 소그룹 토의 이어서 대표자 한분이 약 10분에 걸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초등교육 분야로 6명의 동료 단원들과 열띤 토론을 거쳤다. 우리 팀 히어로 함 선생님이 발표했다. 담담한 입심에 유머와 함께 우리 여섯 단원의 활동을 너무도 자세히 설명했다. 정말 느낌과 울림이 가득한 발표였다. 이번 현지평가회의 통해 얻은 소득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대한민국 해외 공여 마크 코이카 사랑을 듬뿍 받았다. 31명의 단원들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이동해오는 왕복 교통비, 정기 건강 검진 비용, 사흘 동안 숙박비, 식비 및 현지 교통비 등을 모두 우리 코이카에서 부담했다. 1인당 예산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상당한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때마다 거나한 현지 식으로 제공해준 식사는 각자 단원들 현지 봉사지에서는 구경도 하기 어려운 음식들이었다. 또 친목 레크리에이션 때 푸짐한 상품 등. 코이카는 현재 우리들이 나누고 섬기는 봉사 삶 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단원들을 따뜻이 맞아 주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온몸으로 가득 느껴졌다. 둘째 단원과의 친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간혹 개인 대 개인 간 면은 있었지만 모든 단원들을 직접 만나서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무척 의미가 깊었다. 어울려 동기들과 함께 건강 검진도 받고 검진 중간 여유 시간에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리고 살면서 아쉬웠던 점도 서로 나누었다. 둘째 날 오후 약 2시간 동안 친목 레크리에이션은 단원들의 심신을 한꺼번에 업 시키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일순간에 반전이 되어 서로 자기 팀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발휘하는 모습은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는 최상의 게임 이벤트였다. 늘 오늘만 같으면 코이카 봉사 정말 재미나겠다. 일상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덕목은 바로 인화이다. 셋째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현대사회는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는가 하는 것이 남보다 앞서 나가는 지름길이다. 한 예로 초등교육분야는 필자가 근 40여년 잔뼈가 굵은 시니어로 해외 생활 11년째로 동료 교사들한테 조언하고 싶은 내용들이 무척 많았다. 늘 중용하는 마음으로 가르쳐라, 너무 욕심내지마라. 안 되면 안 되는대로 내일이 또 있다. 눈높이를 낮춰라. 항상 감사와 감동하는 마음으로 가르쳐라. 현지어 학습에 올인하라. 역지사지 생각으로 가르치면 모든 게 잘 풀린다. 등 마지막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자기가 하는 일이 다 옳은 줄 안다. 그리고 복지부동하는 자세로 안주하려고 한다. 정보가 유입되고 실제 유익한 경험 이야기를 듣고 내 삶에 일부를 벤처마킹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발전하고 전진하는 것이다. 특히 젊은 단원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도전과 변화 그기에 현지어 능력 향상, 컴퓨터 활용 능력 최대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하기 등 마음에 와 닿는 참 값진 메시지였다. 필자의 경우 비록 예순 중반을 넘어선 시니어지만 이번 현지평가회의에서 새로운 각오를 몇 가지 다짐해 봤다. 스페인어 공부 시간을 더 늘리자. 그리고 매일 스페인어 성경 2장 이상 뜻을 음미하며 읽자. 스페인어 신문을 매일 읽고 지역 정보를 확보하자. 현지 티비 뉴스를 많이 듣자. 중단 없이 일기를 계속 쓰자. 하루 10km 이상 걷기와 근력 운동을 하자. 어려운 사람을 늘 염두에 두고 많이 도와주자. 평소 행하는 일상의 일들이지만 더 마음을 다잡아먹고 일상에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다짐해 보았다. 다시 한 번 더 대한민국 공여 상징 기관 코이카 봉사 단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또 다가올 새로운 변화의 장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을 더 독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이번 현지평가 회의를 통해 정말 감사한 마음 감동되는 메시지 감격되는 만남 등 정말 유익한 점이 너무도 많았다고 자부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초등교육 분야 여섯 동료들과 잘 정돈 된 현지 평가회의 장소 코이카 전분야 해박한 정보를 가지신 소장님 강의리조트 내 교회에서 잠시 감사 기도 후 리조트 내 포도원그림같은 풀장 휴양 리조트 농장 입구앵무새 새 공원또 다른 소그룹 모임 우리 팀 초등교육 대표 발표자 함선생님 휴식 시간에 시니어 동료들과소장님과 안, 방 시니어 선생니들과리크레이션 시간에 모두가 웃음 바다정말 재미났던 시간들필자가 현지평가 회의 때 자주 찾았던 교회 모습



KOICA 건강검진 안전교육에 정말 감사

Mon, 25 Sep 2017 23:27:34 +0900

KOICA 건강검진 안전교육에 정말 감사 우리 코이카에 참 감사할 것들이 많다. 해외 봉사 생활 중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각종 예방 접종(광견병, A형 간염, 인플레자 등)을 무료로 해주고 연 1회 종합 건강 검진을 하도록 해준다. 또 연2회 안전 집합을 실시해 현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도 실시한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봉사 생활 중 건강과 안전 없이는 그 어떤 봉사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 안전 교육을 현지 전문 소방관을 초빙해 현지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받았다. 이번 기회에 우리 111기 동기 6명이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 얼마나 반가운 얼굴들인지? 지난 9월 18일(월) 오후에 아순에 무사히 도착해 먼저 아순시온 시 보건소에서 간염 A 형 접종을 무료로 받았다. 현지 보건소 직원들의 친절한 배려와 헌신에 다시 한 번 더 고개가 숙여졌다. 한국 사랑이 물씬 베인 직원들이었다. 일박 후 19일(화) 아침 5시 30분에 우리 코이카 유숙소 우치야마다 호텔을 출발해 코이카가 지정한 훌리아(Juila) 종합 병원에 도착했다. 건강 검진을 위해서 아침을 거르고 갔다. 도착해 보니 한국 현대식 종합 병원에 버금가는 정말 깔끔한 현대식 병원이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직원 출근이 늦어 오전 6시 30분부터 검진이 시작되었다. 현지 병원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하나하나 검진이 계속되었다. 총 25여개 부분에 걸친 검진이었다. 각 검진마다 각 담당자의 철저한 검진에 절로 감사 인사가 띄어 나왔다. 필자의 경우 혈압이 늘 걱정스러웠는데 이번엔 130/70으로 정상으로 나와 무척 기분이 좋았다. 평소 매일 2시간 이상 걷는 운동으로 체력을 다져서 그런지 체중, X 레이 등 모두가 정상이란다. 마지막 2가지 검진(영양 상태, 치과) 훌리아 병원 상위 병원인 La Costa 병원에서 실시되었다. 약 4시간에 걸친 검진 정말 자세하고 친절이 물씬 배인 검사였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되는 혜택인가? 건강 검진 후 11시 30분 경 우리 동기 6명은 우리 코이카 사무소 앞 솔 쇼핑센터에서 같이 점심을 나눴다. 모두의 얼굴에 자신감과 평안이 물씬 묻어 있었다. 우린 영월 교육원부터 하나로 파라과이를 사랑하는 진정한 코이카 단원이라는 힘찬 울림의 소리가 막 밀려오는 것 같았다. 오후 1시 3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코이카 파견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이인영 박사님으로부터 관절염, 요통, 자기 뼈 관리에 관한 정말 유익한 건강 강의를 들었다. 옛날 평균 수명이 60-70년 때와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뼈 관리법은 달라야 한다고 했다. 체중을 줄이고 관절을 아끼는 쪽 운동을 병행해야한다고 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어찌나 유익한지? 필자의 경우 늘 건강에 자신을 가졌는데 이번 건강 강의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건강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안전 교육 2시간은 현지 전문 소방관 3명과 함께하는 정말 알찬 교육이었다. 이번 주강사로 모신 Luis 소방관은 2016년에 코이카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국 사랑이 가득한 소방관이었다. 자신을 소개할 때 한국 연수 때 찍은 몇 커트 사진을 보여주면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우리 코이카에서 지원해준 최신형 소방차 사진도 보여주며 코이카에 감사하다는 말로 교육을 시작했다. 여러 번에 걸쳐 안전 교육을 받았지만 현지 전문가한테 현지 실정에 맞게 안전 교육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철저한 실습 위주 교육이라 더 값졌다. 현지에서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일 먼저 할 행동이 바로 현지 병원 가기 이게 어려우면 141번 긴급 전화하기 이것도 안 되면 132번 전화하기 등 정말 값진 정보를 무척 많이 공유했다. 오늘 하루 건강 검진, 건강 강의, 안전 교육을 통해서 우리 코이카가 우리 단원들 위해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하는 지를 피부로 느끼는 하루였다. 비록 낯선 오지에서 홀로 외로움과 싸우면서 자기 재능을 나누는 모든 단원들에게 큰 희망의 선물이었다. 나는 더 낮추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더 높여주는 그런 진정이 가득한 봉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감사합니다. 여섯 동기들과루이스 소방관이 한국 연수 때 사진을 보여주며건강 검진을 받았던 병원종합병원으로 너무도 훌륭했다.실습을 통한 안전 교육코이카 마크가 선명한 소방차긴급 상황 발생시 연락할 전화 번호 화재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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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봉사 참 어려워요.

Sun, 3 Sep 2017 22:32:24 +0900

코이카 봉사 참 어려워요. 65여 년 전 6,25 전쟁 이후 폐허와 기근의 잿더미 속에서 그나마 우방국들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은 서서히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쟁이후 인천 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 원수는 대한민국은 향후 100년 안에 재기하기 어려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한 적이 있다. 예언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했으면 그런 말을 했겠나? 그러나 우리나라는 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발판으로 서서히 세계로 향한 국력을 떨치기 시작했다.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구호와 하면 된다는 불굴의 정신 무장으로 1990년 초반 100억불 수출 탑을 세우는 등 그동안 수원국의 불명예를 씻고 공여 국이라는 세계 역사에 보기 드문 경제 대국의 자리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젠 세계 11위권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기술 대국과 개발도상국들이 가장 롤 모델로 삼고 싶은 나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여기에 한 축을 이루는 것이 유무상원조의 일을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역할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예순 넘긴 시니어 단원으로 2번(80기, 111기)에 걸쳐 코이카 사랑을 실천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이카 봉사 단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꼭 명심해야 될 몇 가지 조언이 있어 이글을 쓰게 되었다. 얼핏 살펴보면 코이카 단원 정말 매력 만점의 일시적 직업처럼 보인다. 일단 선발되면 일정 교육 후 현지에 파견되면 현지 물가에 상응하는 생활비에 혼자 살기에 적당한 임차료에 귀국 때 국내 정착금 지급 등 마음을 끄는 메리트가 무척 많다. 그리고 자기 스펙도 쌓고. 이런 메리트만 놓고 보면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이다. 그러나 해외 봉사 단원으로 선발되어 봉사하기에 앞서 다음 몇 가지를 꼭 명심하고 지원한 후 진정한 봉사의 길을 들어서길 간절히 바란다. 특히 최근에 중도 귀국자가 많다는 것도 코이카 단원 지원에 앞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첫째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진정한 코이카 봉사단원이 될 수 있다. 봉사단원으로 지원하려면 가족과의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 가족 공동체에서 일인(一 人) 외톨이로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환경 역문화 충격이 무척 크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하는 코이카 단원이 제일 큰 어려움은 외로움이다. 가족 친구 등과 격리된 생활은 봉사 시간 이후에 자연스럽게 외톨이로 외로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단원 중에 상중 수가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자기와의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늘 긍정적 사고로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좋은 취미를 발굴해 여가 시간에 현지인과 더불어 즐기고 늘 감사 마음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외로움은 희석되게 된다. 외롭다고 술로 이를 극복하려고 한다면 큰 잘못이다. 여가 시간에 운동, 현지어 공부하기 가까운 명소를 탐방하고 글쓰기 등의 일상을 추천하고 싶다. 좀 무리한 부탁을 하나 더 한다면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다. 매일 자기를 되돌아보는 값진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주 3-4회 정도 일기를 쓴다. 그 일기들이 모여 2016년 11월에 ‘부부함께 코이카 사랑 이야기. 가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둘째 눈높이를 아주 낮게 잡아야 진정한 봉사가 된다. 현재 40여 개국에 우리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일부 중동 지역이다. 여기 대부분 나라들이 개발도상국 혹은 후진국들이다. 이들 나라들 수준을 현재 우리나라 생활과 비교하면서 봉사는 하려고 하면 진정한 봉사는 불가능해진다. 나라가 힘이 부치고 어렵기에 우리 코이카를 요청한 것이 아닌가? 우리 생각 이상으로 열악한 지역이 많다. 대부분 나라들이 주거, 위생, 전력, 환경 등이 매우 열악하다. 인터넷은 말 할 것도 없고 식생활 또한 무척 어렵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 탓 이전에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쌓아가야 한다. 현지인들 중 가장 낮은 삶을 사는 사람들 눈높이에 맞춰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다. 현지 문화를 적극 존중하고 수용해야 봉사의 본래 정신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파라과이 애국가 외워 부르기, 애국 조회 때 가톨릭 신앙의 상징 가슴에 성호를 그으면서 주기도문을 외우는 등 모두를 함께 하고 있다. 구린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이들을 가슴에 꼭 껴안는 것은 일상이다. 셋째 봉사하는 기관과 잘 소통해야 한다. 각 단원 봉사 분야가 다 다르다. 그러나 소속 기관은 다 있다. 이 소속 기관과 소통이 잘 안되면 정말 어려움에 취하게 된다. 중도 귀국자 일부가 소속 기관과 소통이 잘 안되어 귀국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관에서 봉사할 일을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일를 맡겨주기를 바래서 안 된다. 또 의사소통의 오해에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 현지어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봉사의 질이 현지어 수준에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기관장 혹은 코워커와 자주 만나 이야기도 하고 선물도 나누고 식사도 대접하는 것이 일면 중요하다. 넷째 대한민국의 코이카 단원이라는 자부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가져야 한다. 나눔과 섬김이라는 차원 높은 봉사에 불만과 불평이 따르면 그 봉사는 오히려 역효과만 내는 것이다. 코이카는 돈을 저축하기위해 봉사하는 그런 분야가 아니다. 지난날 우리의 어려움에 동참해준 나라들에 감사와 그 빚을 지금 그 옛날 우리와 같은 처지의 나라들을 상대로 갚는다는 감사가 내재된 자기희생이 진정한 코이카의 본정신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코이카 단원이라는 자부심을 정말로 가져야 한다. 이 자부심 없이 행하는 봉사는 그 열매를 보기가 힘들다. 코이카 봉사에서 쓰리 감(感)이 있어야 한다. 감사, 감동, 감격 이 쓰리 감이 마음에 진정으로 우러나야 어떤 힘든 봉사도 기쁨으로 행할 수 있다. 대부분 단원들이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여겨진다. 주거, 식생활 등. 이런 장애를 감사한 마음으로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우선되어야 진정한 봉사가 되겠다. 끝으로 단원 모두가 자기 전공 분야에서 2-3년 동안 봉사를 끝내고 지나온 시간들을 하나하나 복기를 했을 때 참 잘 했구나. 정말 보람되었네 하는 자기만의 독백이 있어야 행복한 봉사가 되는 것이다. 코이카 봉사를 국외 도피용으로 또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관광성 1회용으로 또 자기 과시용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다시 한 번 더 가슴에 손을 앉고 숙고한 후에 코이카 봉사 단원되길 간절히 바란다.필자가 봉사하는 학교현지 적응 교육 2개월 후 수료필자 기관장 일다와 코워커 알리세 선생님현지인들과 어울려 배구 한판 후같이 배구도 하고기관장 집에 초대되어서아름다운 들꽃우리 학구 산 프란시스코 동네를 찾아서환경은 열악해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며6학년 조안나 집을 방문하고더울 땐 밖에서 공부팽이 돌리기도 하며축구할 때 맨발로아이들이 얼마나 천진난만한지?2학년 엘리아와 동생



KOICA 333 협력 활동이 주는 의미

Tue, 29 Aug 2017 18:11:37 +0900

KOICA 333 협력 활동 이야기 코이카의 설립 목적은 우리나라와 개발 도상국가들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 증진,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통해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 한다고 되어 있다. 세부 목적으로는 개도국 현지주민의 삶의 질 개선, 기술이전, 우리 개발경험 전수를 통한 소득수준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대개도국 우호협력관계 및 양국 국민의 상호이해 증진, 우리의 기술, 문화전달 및 상대국의 문화 등 이해 해외봉사활동 경험의 사회 환원, 봉사활동 경험의 사회 환원으로 해외봉사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 있는 교육 분야는 개발도상국의 인재양성을 통한 자립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교, 전문학교, 직업교육원, 기타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지도 교육하고 있으며, 해당직종의 기술 및 지식 이전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금) 올해 3번째 333 협력 활동이 111기 초등교육 분야에 시니어로 봉사하고 있는 신혜* 선생님 뉴에바 이탈리아 마을 사나브리아 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새로 구성된 협력 활동 임원진들의 세심한 준비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한 치의 차질 없이 협력 활동이 잘 진행되었다. 지방 단원들은 목요일 오후에 단원들의 유숙소 우치야마다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26일 아침 7시에 협력활동이 이루어질 사나부리아 학교로 출발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시골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원 같은 학교였다. 이 학교는 코이카와 인연이 많아 벌써 4번째 단원과 함께 학교교육을 일구어가고 있었다. 학교 곳곳에 코이카의 흔적이 많이 배여 있었다. 코이카 사랑이 물씬 배인 학교였다. 전에부터 얼굴을 알고 지낸 교장 선생님이 너무도 반갑게 반긴다. 또 신선생님은 111기 같은 분야 동기로 더 반가웠다. 모두가 얼마나 인정이 깊은지? 이게 나눔과 섬김의 마음의 연결이다. 총 5개 파트로 나눠 협력 활동이 이루어졌다. 1. 333 양치 교육 3개 교실, 2. 구강 검사 및 치료, 3. 신장 체중 및 혈액형 검사 4. 피부 페인팅 5. 풍선 아트 등 이다. 약 20여명의 단원들을 적절히 배정해 서로 협력을 통해 소기의 교육을 실시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가진 재능을 나누었다. 필자는 양치 교육을 담당해 아이들에게 333 양치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현지어 사용에 큰 불편이 없어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했다. 교육 중간에 다양한 실습도 했다.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태도도 너무 진지했다. 구강 검사 및 치료를 담당한 장문* 치과 의사는 현지 우리 교민으로 자원 봉사자로 참석해 협력 활동에 참가해 우리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한 20여일이 지나면 2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104기 3명 단원들의 혼이 담긴 봉사도 큰 귀감이 되었다. 어느 누구를 의식한 가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자신의 온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그런 협력 봉사 활동이었다. 이번에 신 선생님 학교에서 333 협력 활동은 보편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준 값진 활동이라 하겠다. 효과 면에서 그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어느 나라 코이카 사무소보다 늘 한발 앞서나가는 우리 파라과 이 코이카 사무소의 든든한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이런 협력 활동을 통해 날로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은 활기찬 코이카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치솔을 선물로 받고한글 이름을 받아든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6학년 아이들과 잠시학교 앞 거리에 봄꽃이 만발봄이 열리는 학교 모습4학년 아이들을 상대로 양치 교육을 하며아이들이 이를 닦는 실습을 하며. 페이팅도 재미 나요. 장 치과 선생님의 진료 모습친절 만점 간호사 봉사 팀교육 후 4학년 아이들과잘 가요. 오늘 너무 재미났어요. 아이들과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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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하다 태극기를 만난 기쁨

Sat, 26 Aug 2017 17:43:49 +0900

워킹하다 태극기를 만난 기쁨 일전 학교 수업을 끝내고 아내랑 동네 길 워킹에 나섰다. 이번엔 우리 동네를 약간 벗어난 산 후안이라는 동네 길을 걸었다. 동네가 약간은 오지이고 들이 넓고 호젓한 길로 이 동네 말로 매우 ‘트란킬로’ 평온한 길이었다. 아무리 걸도 지루함이 없는 길이다. 우리 동네를 벗어나 한 3km 되는 한 모퉁이 길을 돌자 무슨 안내판을 세우던 세 사람 중 누군가가 어슴푸레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나는 이런 오지에 누가 한국말을 하겠느냐며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다. 한참을 걸어 산 후안마을에 도착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되돌아오는 길에 태극기가 선명한 안내판 하나가 우리를 반기는 것이 아닌가? 이 안내판을 설치하던 한 한국분이 우리 내외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 것이 아닌가? ‘에이 좀 크게 인사하지, 나 한국 사람이오.’ 하고 소리쳤으면 정말 반갑게 이야기를 나눌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아쉬움이 밀려와도 이런 곳에 대한민국 국기가 선명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는데 대해 큰 자부심이 생겼다. 이 안내판이 바로 한국 임업진흥원에서 파라과이 조림 사업 일환으로 우리 이웃 동네 더 넓은 평지 약 12 헥터아르( 36,000평)에 2012년에 유칼립투스 라는 나무를 조림을 실시했다. 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런 오지까지 대한민국 손이 뻗힐 수 있다는 데 대해 너무도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런 오지에서 태극기를 만난 기쁨은 정말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내가 코이카 단원이라는 것도 매우 자랑스러웠다. 파라과이는 임지가 대부분 해발 300m 이하로 평탄하고 강우량이 연평균 1700mm로 임목생육 환경이 양호해 목재 생산림을 만들기에 적합한 나라이다. 지난 2009년 파라과이와 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은 산림청은 그동안 현지에서의 조림투자 사업을 위해 파라과이 산림청과 협의해 왔다. 임업 진흥원 산하 녹색사업단이 추진 중인 파라과이 조림투자 사업은 2만ha를 조림해 600만㎥의 목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조림에 유리한 자연환경과 남미공동시장이라는 거대한 시장으로 조림산업의 신흥 투자처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양국간 조림 사업이 이제 시작 단계이다. 앞으로 더 발전적으로 조림 사업이 진행되어 양국 경제 크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산림 녹화 사업 한국. 파라과이 공동 사업잘 조림된 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식목 후 5년째 시골 길 모습잠시 기념으로 봄이 오는 길목에 꽃들 천지한달 전 영하 기온에 숨 죽였던 바나나가 새 잎을 내밀며숲 터널 길을 걸으며새들의 둥지도 만나고파라과이 대 평원의 모습주변에 대나무 숲도 많다. 잘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안개비를 맞으며 보통 시골 사람들은 이런 집에서 산다. 필자가 노리개 감으로 가꾸는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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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중에도 영육 간 힐링도

Mon, 21 Aug 2017 23:29:50 +0900

봉사 중에도 영육 간 힐링도 매일 오후 2시 반쯤해서 필자가 가르치는 시간이 거의 끝난다. 7,8,9학년 영어를 주로 가르친다. 수업이 끝나면 적절히 시간을 유효하게 보낼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 오후 한 3시 쯤 해서 우리 동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생명의 젖줄 같은 둘레 길을 걷는다. 대부분 우리 학구 동네 길이다. 우리 파사르디 동네가 워낙 커 아직도 동네 길을 다 걸어보지는 못했다. 마치 원석을 다듬지 않는 듯 한 자연그대로 모습을 한 시골을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신선이 되고 시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러 폭의 병풍 같은 수채화가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 시골길, 미세 먼지 황사 이런 단어 자체가 없는 그야말로 프로(Puro)b 청정 지역이다. 나이를 알 수 없는 아열대 야자수와 이름 모를 고목들이 들길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으로 조성된 자연 공원이 아니다. 저절로 자기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 자연 숲이다. 걷다보면 제법 긴 숲 터널을 걷는 경우도 있다. 숲과 새와 나비들이 한데 어울린 천의 얼굴을 한 대 자연이다. 내 영육을 힐링하는 들길로 그저 그만이다. 길을 걷다보면 주인이 있는지 바나나 열매가 지천이고, 망고 나무에 가을을 기약하는 듯한 꽃들이 만발하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 열매도 지천이다. 오렌지 열매가 노랗게 달려있는 데 또 올 가을 열매를 기약하는 하얀 꽃이 피었다. 또 한쪽엔 끝없는 목장에 소들의 한가함도 보인다. 목가적이고 유유자적하다는 말이 제격이다. 간간히 작은 웅덩이에 철새들 나들이도 보인다. 방사된 돼지들의 나들이도 신기해 보인다. 모두가 하늘이 내린 천혜의 자연 선물이다. 동네 길을 걷다가 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에 잠시 들려 우리 아이들 사는 모습도 살펴본다. 모두가 순수 자연 그대로의 삶이다. 늘 배낭에 웨야스 과자 몇 봉지는 넣고 다닌다. 만나는 아이들한테 줄 작은 선물이다. 과자를 받아든 아이들의 웃음을 보노라면 내가 오히려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다. 이래 우리 동네 학부모님들 중에 필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필자보고 ‘코모 에스타’하고 격려 인사를 건넨다. 이런 재미가 없다면 이런 오지에서 어떻게 살아남겠나? 오전 오후 내내 아이들과 씨름하다 지친 영육을 힐링 하는 워킹은 내게 큰 위로요 삶의 충전이다. 우선 무거웠던 마음을 내던지고 동네 길을 가볍게 걸으며 파란 하늘에 내 자신을 집어 던지고 자기를 비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좀 힘들다 싶으면 한 잔디에 앉아 허해지기 쉬운 영혼의 갈급함을 조금이라도 치유하기 위해 가져간 책을 한 십 페이지 정도 읽는다.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소래도 내 영혼을 더 심오한 세계로 끌고 가는 한 부분이다. 자연(Nature)은 신(조물주)이 만든 위대한 책(冊)이다. 우리는 자연이라는 큰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악성 베토벤은 자연을 가장 사랑한 예술가였다. 그는 특히 숲을 사랑했고, 숲의 나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다. “숲 속의 전능자여, 숲 속에서 나는 행복하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당신을 통해서 말을 건네 온다. 오오 신(神)이여, 얼마나 장엄한 모습인가. 숲 속의 황홀한 환희 이 모든 것을 누가 표현할 수 있겠는가. 자연은 우주의 교육자다. 자연의 침묵의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 나는 늘 걷는다. 걷는 것을 배워라. 걷는 것을 사랑하여라. 걷는다는 것은 내가 내 발로 혼자 늠름하게 서서 목적지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발이 땅을 밟지 않을 때 심신(心身)이 질병이 생긴다. 적어도 하루에 만보는 걸어라. 걷는 것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없다. 나는 하루 평균 15,000보 이상 거리로 12km 정도는 걷는다. 7월 초 여기 온 아내랑 같이 걸으니 더 재미난다. 같으니 걸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평생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 봉사자로 일생을 보냈던 알베르토 슈바이쳐 박사의 어록이 하나 생각났다. “ 나는 오직 한 가지 외는 아는 것이 없다.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은 나누고 섬기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사람이다. ” 이 말씀을 가슴에 되새기며 남은 날들을 헤아리면서 더 나누고 더 섬길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다. 내 자신은 더 내려놓고 남을 나보다 더 높이는 그런 삶을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해 보았다. 코이카 봉사 중에도 영육간 힐링도 필수. 우리 학구 산 프란시스코 마을을 찾아서걷다가 만난 집 오리들의 나들이이런 풍경도 만나고아내가 씩씩하게 걷고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우리 동네 최고의 운반 수단 카레라(소 수레)걷다가 작은 연못도 만나고. 우리 동네 사람들 얼마나 가슴이 따뜻한지?이런 길을 주로 걷는다. 이웃 동네를 걷다가 잠시 한 학교를 들러서우리 아이들도 만나고3학년 빠삐올라 집을 찾아서얼마나 순진해 보이나? 우리 동네 목장 모습산타 아나 우리 아이들과2학년 안토니오와 리스 마카렛 집을 찾아서 필자가 늘 선물로 줄 과자 2학년 가브리엘이 선물을 받아들고걷다가 이런 꽃밭도 만나고 안개비가 내리는 동네길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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