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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사랑, 페루 파라과이 사랑



이란 4년간 삶 이야기. 부부 함께 페루 코이카사랑 파라과이에 꿈을



Published: Wed, 25 Apr 2018 00:08:20 +0900

 



KOICA 단원이라면 늘 자신의 건강을?

Wed, 25 Apr 2018 00:08:20 +0900

KOICA 단원이라면 늘 자신의 건강을? 매일 오후 2시 반쯤해서 필자가 가르치는 시간이 거의 끝난다. 7,8,9학년 영어를 주로 가르친다. 수업이 끝나면 적절히 시간을 유효하게 보낼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 오후 한 3시 쯤 해서 우리 동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생명의 젖줄 같은 둘레 길을 걷는다. 대부분 우리 학구 동네 길이다. 우리 파사르디 동네가 워낙 커 아직도 동네 길을 다 걸어보지는 못했다. 마치 원석을 다듬지 않는 듯 한 자연그대로 모습을 한 시골을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신선이 되고 시인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러 폭의 병풍 같은 수채화가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 시골길, 미세 먼지 황사 이런 단어 자체가 없는 그야말로 프로(Puro)b 청정 지역이다. 나이를 알 수 없는 아열대 야자수와 이름 모를 고목들이 둘레 길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으로 조성된 자연 공원이 아니다. 저절로 자기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 자연 숲이다. 걷다보면 제법 긴 숲 터널을 걷는 경우도 있다. 숲과 새와 나비들이 한데 어울린 천의 얼굴을 한 대 자연이다. 내 영육을 힐링하는 들길로 그저 그만이다. 길을 걷다보면 주인이 있는지 바나나 열매가 지천이고, 망고 나무에 가을을 기약하는 듯한 꽃들이 만발하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오렌지 나무에 오렌지 열매도 지천이다. 오렌지 열매가 노랗게 달려있는 데 또 올 가을 열매를 기약하는 하얀 꽃이 피었다. 또 한쪽엔 끝없는 목장에 소들의 한가함도 보인다. 목가적이고 유유자적하다는 말이 제격이다. 간간히 작은 웅덩이에 철새들 나들이도 보인다. 방사된 돼지들의 나들이도 신기해 보인다. 모두가 하늘이 내린 천혜의 자연 선물이다. 동네 길을 걷다가 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에 잠시 들려 우리 아이들 사는 모습도 살펴본다. 모두가 순수 자연 그대로의 삶이다. 늘 배낭에 웨야스 과자 몇 봉지는 넣고 다닌다. 만나는 아이들한테 줄 작은 선물이다. 과자를 받아든 아이들의 웃음을 보노라면 내가 오히려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다. 이래 우리 동네 학부모님들 중에 필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필자보고 ‘코모 에스타’하고 격려 인사를 건넨다. 이런 재미가 없다면 이런 오지에서 어떻게 살아남겠나? 오전 오후 내내 아이들과 씨름하다 지친 영육을 힐링 하는 워킹은 내게 큰 위로요 삶의 충전이다. 우선 무거웠던 마음을 내던지고 동네 길을 가볍게 걸으며 파란 하늘에 내 자신을 집어 던지고 자기를 비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좀 힘들다 싶으면 한 잔디에 앉아 허해지기 쉬운 영혼의 갈급함을 조금이라도 치유하기 위해 가져간 책을 한 십 페이지 정도 읽는다.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소래도 내 영혼을 더 심오한 세계로 끌고 가는 한 부분이다. 자연(Nature)은 신(조물주)이 만든 위대한 책(冊)이다. 우리는 자연이라는 큰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악성 베토벤은 자연을 가장 사랑한 예술가였다. 그는 특히 숲을 사랑했고, 숲의 나무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베토벤은 이렇게 말했다. “숲 속의 전능자여, 숲 속에서 나는 행복하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가 당신을 통해서 말을 건네 온다. 오오 신(神)이여, 얼마나 장엄한 모습인가. 숲 속의 황홀한 환희 이 모든 것을 누가 표현할 수 있겠는가. 자연은 우주의 교육자다. 자연의 침묵의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 나는 늘 걷는다. 걷는 것을 배워라. 걷는 것을 사랑하여라. 걷는다는 것은 내가 내 발로 혼자 늠름하게 서서 목적지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발이 땅을 밟지 않을 때 심신(心身)이 질병이 생긴다. 적어도 하루에 만보는 걸어라. 걷는 것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없다. 나는 하루 평균 15,000보 이상 거리로 13km 정도는 걷는다. 휴대폰에 삼성 헬스 케어를 다운 받아 매일 거리를 측정한다. 그리고 월별 통계도 계산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16,000 보 이상이다. 거리로 14km 정도다. 평생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 봉사자로 일생을 보냈던 알베르토 슈바이쳐 박사의 어록이 하나 생각났다. “ 나는 오직 한 가지 외는 아는 것이 없다.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은 나누고 섬기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사람이다. ” 이 말씀을 가슴에 되새기며 남은 날들을 헤아리면서 더 나누고 더 섬길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다. 내 자신은 더 내려놓고 남을 나보다 더 높이는 그런 삶을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해 보았다. 코이카 봉사 중에도 영육간 힐링도 필수. 우리 동네 학구를 걷다가 만난 아이들맨발로 걷는 우리 아이들 모습 그래도 천진걷다가 만난 자연 풍경우리 동네 이동 수단은 이 수레가 대세 돼지들의 나들이우리 아이들 3명을 만나서 모두가 ?늘 이 길을 따라서우리 동네는 모두가 자연이다. 필자가 가꾸는 텃밭 중 오이밭일전에 수확한 가지, 고추, 오이훌라후프를 가르치며우리 동네 보통 집 부엌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하고 우리 동네 전형적 풍경바나나가 지천으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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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가 지원한, 훌라후프, 줄넘기 처음이에요

Fri, 13 Apr 2018 23:41:02 +0900

KOICA 지원 훌라후프, 줄넘기 처음이에요. 이 땅에 작년 11월 10일에 도착해 2개월 현지적응 교육을 받고 이곳 오지 호세 파사르디에 2107년 1월 5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 처음 도착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태산 같은 걱정이 앞을 가로 막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두메산골 쯤 되는 마을이다. 약방, 보건소, 식당 이런 편의 시설이 전혀 없다. 2시간 마다 완행버스가 다니는 것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난감했지만 긍정의 힘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 지금은 오히려 너무 편하고 정감이 가는 고향 같은 마을이 되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해 보니 이게 도대체 학교냐 할 정도로 모든 시설이 허술했다. 교실 유리창이 곳곳에 깨져 있었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에 책걸상은 낡아서 벌써 폐기되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없었다. 칠판은 벽에 페인트칠을 해서 흰 분필로 겨우 쓸 정도였다.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교실은 캄캄해 아이들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아이들이 보편적인 교육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하루 이틀 가르치면서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 싶어 코이카 단원이면 누구나 타당한 이유가 되면 현장 사업을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래 2017년 8월 초에 ‘ 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이라는 타이틀로 현장 사업 계획서를 만들어 1차로 코이카 사무실에 제출해 서류 타당성 심사를 받았다. 마침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2차로 본교 기관장과 필자가 코이카 사무실을 방문해 PPT 자료를 가지고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기회가 있었다. 이후 지난 9월 말에 현장 사업 최종 승인이 났다는 통보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가정이 서자 가슴의 맥박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았다. 필자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더 용기가 나는 것 같았다. 현지 지원 사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초등학생 체형에 맞는 책걸상 100조, 유치원 책상 3개 의자 20개, 각 교실 신형 아크릴 칠판 8개, 각 교실 조명 시설 및 천장에 선풍기 설치, 각 교실 사물함 8개, 정수기 1대, 2학년 교실 흙바닥을 세라믹 바닥으로 교체 등 약 9천불에 가까운 예산이 지원 되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천만 원 정도로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여기 구매력으로는 굉장히 큰돈이다. 코이카의 이런 관심 있는 아낌없는 지원에 전교직원 그리고 전교생 학부모님들이 너무도 감사하고 있다. 필자도 덩달아 기분이 업 되어 아이들 가르치는 데 더 신바람이 났다. 우리 학교가 완전히 새 학교로 탈바꿈되었다. 지난여름 방학 끝날 쯤 우리 호세 파사르디 면 지역 교사 연수회가 우리 학교에서 1주일 동안 열렸다. 이유는 새 책걸상에 교실이 쾌적하다는 이유였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코이카 인가? 또 이번에 우리 학교 아이들이 ‘코이카 감사해요.’ 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단원들에게 현장에서 꼭 필요한 활동 물품을 구입하라고 총 2,500불을 지원하는 데 필자는 작년 초에 학교 복사기, 프린터기 각종 수학 자료를 사는 데 약 2,100불을 사용 하고 약 400불 가까운 예산을 남겨 놓았다. 바로 2018년 3월 초에 꼭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서였다. 학교 당국과 협의를 하면서 여가 시간, 체육 시간에 필요한 자료가 좋겠다는 언질을 받고 줄넘기 줄 20개, 훌라후프 20개 축구공 3개, 배구공 2개, 핸드볼 2개 그 외 공책과 연필 일부를 구입하기로 했다. 물품 구입 계획서를 사무소에 제출해 승인을 받고 바로 이어 경비를 전도 받아 위에 있는 물품을 구입했다. 지난 10일 아침 조회 때 간단한 물품 기증 식을 가졌다. 기증 식 때 아이들이 체육 자료를 보자 일제히 ‘와 와’ 하고 소리쳤다. 이런 자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자료를 가지고 직접 놀아 본적이 없어서 그렇다. 참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학교와 선생님이 있어 학교 일정은 그런대로 굴러가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료는 전무였다. 다 낡아 바람 빠진 축구공 2개가 전부이다. 그러니 쉬는 시간, 체육 시간에 무슨 자료를 가지고 놀겠나? 이런 아이들에게 이 값진 선물을 했으니 아이들이 함성을 안 지르겠는가? 수업 중에 아이들에게 우리 말 몇 마디를 가르치는 데 그중에 하나가 ‘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문장이다. 오늘 기증 식에 아이들이 일제히‘ 선생님 코이카 감사합니다.’ 라는 함성이 두 번에 걸쳐 터져 나왔다. 큰 박수로도 환영했다. 완전 감동의 순간이었다. 바로 당일 2교시 후 쉬는 시간에 코이카에서 지원된 축구공 핸드볼 공 줄넘기를 가지고 막 놀기 시작 아이들 모습을 바라보니 너무도 행복했다. 참 코이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오지에서 무슨 재미로 살겠나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더하기 빼기를 할 줄 몰랐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칙 계산을 할 줄 알게 되고, 필자를 늘 뒤 따르며 좋아해주는 정서가 진해 너무도 감사하고 즐겁다. 이게 보람이요 은총이다. 이젠 한 7개월 정도 임기가 남았다. 필자가 가진 재능을 모두 쏟아 붓고 가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 1년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모두가 아름다운 이야기로 엮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코이카 너무 감사해요. 일다 교장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코이카 지원으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전엔 이 교실은 흙바닥 교실이었다. 아침 조회 때 훌라후프와 줄넘기 줄, 공을 기증하며학교 뒤 운동장에서 새 공으로 축구를 하며여자 아이들이 핸드볼 공으로 놀며훌라후프 처음해 보니 참 안되네요. 필자가 직접 가르치며줄넘기 방법을 가르치며열악한 운동장에서 그래도 줄넘기를 하며작년 12월 1일 현장 사업 기증식 때대한민국 코이카가 지원 했노라는 현판 개구장이 2학년 아이들과 우리 학교에서 연수하는 면지역 학교 여러 선생님들 2017년 3월 초 우리 학교 교실 모습 폐기된 책걸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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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3칸 신축하는데 1년 쯤?

Mon, 9 Apr 2018 23:41:33 +0900

교실 3칸 신축하는데 1년 쯤? 필자가 이 땅에 와 살면서 색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감동과 함께 아쉬움의 그늘도 많이 경험하고 있다. 특히 열악한 교육 환경을 접하면서 우리나라 60-70년대 교육 환경과 비교해 보았다. 이곳 사람들 교육에 열정이 있긴 해도 그 진척이 매우 느린 것 같다. 국민성, 교육 투자 재원의 부족 등이 이유일까? 우선 아쉬움의 밑바탕에는 이곳 교육 재정이 열악해 신규 학교를 설립하거나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자되는 재원이 턱 없이 부족하다. 작년 여름 방학 중 11월 초 우리 지역 과이에라(Gaiera) 도청 도움으로 우리 학교에 3칸 교실 신축과 남녀 학생 화장실 신축이 시작되었다. 우리 돈 약 1억 원 정도 예산이다. 1-9학년까지 약 160여명 학생들이 한꺼번에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오전에 1-4학년이 오후네 5-9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교무실을 제외하고 6개 교실이 전부라 유치원이 한 교실 사용하고 나면 5개 교실이 남는다. 올해 3개 교실이 신축되면 1-6학년 아이들이 2부제 수업은 해소 될 것 같다. 7-9학년 아이들은 여전히 오후에 수업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해 3개 교실이 신축 되는 데는 우리 코이카 학교 환경 개선 현장 사업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작년 10월에 약 1만 불에 가까운 예산으로 학교 환경 개선을 했다. 이 여파로 이곳 도청 교육 행정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우리 학교를 지원해 주는 것 같다. 참 감사한 일이다. 코이카 지원 사업은 폐기 수준에 가까운 책걸상, 칠판 등을 일체 교체해 학교가 반쯤 현대화되어 너무 보람되었다. 현지 지원 사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초등학생 체형에 맞는 책걸상 100조, 유치원 책상 3개 의자 20개, 각 교실 신형 아크릴 칠판 8개, 각 교실 조명 시설 및 천장에 선풍기 설치, 각 교실 사물함 8개, 정수기 1대, 2학년 교실 흙바닥을 세라믹 바닥으로 교체 등 약 9천불에 가까운 예산이 지원 되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1천만 원 정도로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여기 구매력으로는 굉장히 큰돈이다. 모두가 은혜요 감사다. 멀고 먼 파라과이 땅에서 예순 중반은 넘긴 코이카 사랑을 나누면서 느끼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 너무도 복이 많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지도자들이 교육만이 살길이라도 외치며 교육 투자에 최우선을 두었던 그 선견지명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파라과이 땅에서 늘 듣는 칭찬의 말. 대한민국은 기술 최고나라, 부자 나라라는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파라과이 땅에 최고 인기의 전자 제품 삼성, 엘지, 살만한 국민 절반이 삼성 휴대폰을, 자동차 10대 중 3-4대는 현대 아니면 기아 차이고 쌍용 코란도가 최근에 제법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쯤 되면 먼 이국에서 느끼는 자부심이 얼마나 크겠는가? 그래 늘 감사하며 겸손한 자세로 나누고 섬기고 있는 것이다. 바로 교육의 힘이 근원이다. 그런데 교실을 3칸 신축 공사를 하는데 이리도 더디고 무질서하게 일을 진행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작년 11월 초 신축 공사가 시작 될 때는 여름 방학 3개월 동안 다 완성하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일을 하다 말고 날씨가 흐리면 또 중단하는 등 그 진척이 무척 느렸다. 우리 학교 우고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공사 경비가 정부로부터 찔끔 찔끔 나오기 때문이란다. 결국은 돈 때문인 셈이다. 요새 한창 수업 중인데 공사 경비가 좀 전도되었는지 일 진척이 좀 빠른 것 같다. 수업을 하든 말든 공사는 계속 되는데 당체 시끄러워서 죽을 노릇이다. 그라인더로 철근을 자르는 소리가 너무 요란하다. 어느 누구 선생님도 불평이 없다. 당연한 모양이다. 그래도 신규 교실 3칸을 지워 주는 것이 무척 고마운 것으로 모두 환영하고 있다. 작년 11월 초에 공사가 시작되어 4월 8일 현재 공사 진척 40% 정도 쯤? 이런 진척이라면 올 11월 쯤 완공되려나? 필자 임기가 끝나는 11월 중순 쯤 끝나면 준공식도 보지 못하고 떠나야 하겠다. 여기 모든 사회 구조 시스템이 빨리 빨리 제대로 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 때 그 때 임기응변이 제일 어울리는 말이다. 우선 정책을 입안하고 독려하는 윗선에서 건전하고 체계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제대로 일이 진행이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땅에 필자가 살면서 교육 정책 분야 자문을 하라면 정말 많은 것을 주문하고 싶다. 교육 시스템, 교사 양성, 학생들 학습권, 등 눈에 보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로 학생 160명 우리 학교에 교장 1명, 교감이 2명, 행정 도우미 직원 3명 부진아 지도하는 놀고먹는 선생님 1명 이쯤 되면 예산이 얼마나 낭비되겠나? 이런 낭비적인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는 파라과이 교육은 더 전진하기 어려울 것 같다. 요새 3칸 교실 신축 한다고 학교 운동장은 완전 공사장이다. 온 천지가 먼지투성이다. 아이들 안전이 걱정되는데 용케도 아무 사고가 없는 것이 다행이다, 하루 빨리 공사가 진행되어 2부제 수업에서 해방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그래도 코이카 사랑은 계속된다. 공사 중인 운동장에서 아침 조회는 여전히 파라과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교실 신축 사업 약 1억원 예산3학년 교실 전에 흙바닥 교실이 세라믹으로 새 책걸상 현재 우리 학교 운동장 모습이런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별탈이 없다.공사 장비가 교실에 보관?올해 우리 학교 전교 회장을 뽑는 선거가언제 쯤 새 교실이 완공 되려나?코이카 지원 사업으로 교실 조명, 선풍기 설치이번에 현장 교육 활동 지원 사업으로 공 7개 훌라후프 20개 줄넘기 20개를 지원했다.2학년 아이들 수학 시간코이카 지원 현지 교육 활동 물품 기증우리 아이들 늘 코이카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합니다.코이카 지원 이전 교실 모습작년 3월에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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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2학년 마리아나 아픈 사연

Tue, 27 Mar 2018 05:56:02 +0900

13살 2학년 마리아나 아픈 사연 올 3월 초에 우리학교 2학년에 올해 13살 된 ‘마리아나’ 라는 다 큰 처녀 같은 여학생 한명이 들어 왔다. 3월 초 2학년 수학 가르치기 첫 수업에 들어갔을 때 아이가 약간 놀란 듯한 기색으로 필자를 맞았다. 그동안 학교라는 공동체 생활을 해 본적이 없는 아이다. 담임 아마다 선생님께 이 아이에 대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우리 학구 중 제일 먼 동네 ‘산타 아나’ 라는 동네 외딴 곳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단다. 어머니는 이 마리아나를 낳고 어디론가 살아졌단다. 그 길로 아버지와 같이 문명과 담을 쌓고 그냥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아왔단다. 마치 원시인처럼. 아이가 부모님 중 누군가 학교다 데려다 주어야 학교에 가겠는데 차일피일 집 안 일이나 하고 아버지 농사일을 돕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 어느새 세월이 흘러 13살 마치 장성한 처녀같이 자랐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먼 친척 벌 되는 한 분이 큰 마음 먹고 학교를 찾아와 지금이라도 1학년에 입학할 수 없느냐고 들어댄다. 학교에서 좀 가까운 자기 집에서 아이와 같이 생활하겠단다. 세상에 이런 착한 친적이 있다니? 3월 초 학교 당국에서 교사 회의에서 아이 현재 수준을 테스트 한 결과 2학년에 들어오면 제일 적당하겠다는 결론을 얻어 2학년에 편입학을 한 셈이다. 딱 2학년들과 어울려 놀기에 적당한 지적 수준이었다. 담임선생님 이야기로는 문자를 잘 읽지 못하는 문맹으로 지금 한참 문자를 터득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가 학교에 오는 호기심이 발동해 요새 표정이 영 밝다. 얼굴도 제법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필자가 벌써 4번에 걸쳐 이 아이 수학 지도해보았다. 숫자는 셀 수 있는 데 아라비아 숫자와는 잘 연관시키지 못했다. 그래 숫자판 자료 한판을 늘 집으로 가져가 숫자 공부를 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금세 숫자 개념이 바로 선다. 엊그제는 한자리 수 덧셈 공부를 하는 데 곧잘 따라온다. 등을 또닥거려주며 칭찬을 해주었더니 입가에 웃음이 배시시 번진다. 이 아이에게 ‘노 테 프로오쿠파다.’ ‘포시블레’ 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한다. ‘걱정 마 너 잘 할 수 있어’ 오늘도 2학년 아이들과 수학 한판 공부를 하는 데 제법 잘 따라 온다. 작년 4월부터 이 아이들 1학년 때부터 가르쳐서 그렇다. 지금 상급반 아이들이 하도 수학 기초가 부실해 작정을 하고 작년부터 가르친 것이다. 그래 이 아이들 대부분이 수 개념이 바로 서 있다. 하도 덧셈 뺄셈을 많이 해 암산으로 문제를 푸는 아이도 있다. 곧 받아 올림 받아 내림 덧셈 뺄셈을 지도 할 참이다. 지난 날 참 아픈 사연을 어린 가슴에 간직한 2학년 마리아나가 지금부터 하루도 결석하지 말고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 내년에 1반 월반해 4학년 저 내년에 또 월반 래 6학년이 되어 정상적인 아이로 성장해 가기 간절히 기도해 본다. 필자가 이곳에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마리아나 수학 기초 초석을 놓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잘했을 때 가끔 작은 선물로 보상 할 생각이다. 이 동네 아이들 그동안 방치되어 있어 그렇지 원래 머리가 둔한 아이들은 아니다. 부모님들의 교육 무관심, 경쟁이 없는 학교 교육, 학교 교육 시설 투자 미흡 및 자료 부족 , 2부제로 수업 시수 절대 부족, 비오면 학교가 문을 닫고, 담임선생님들의 열정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지금 파라과이 농촌 학교 교육의 현 주소이다. 그래도 이 아이들에게 끝까지 희망을 심어 줄 작정이다. 그나마 코이카를 통해 필자가 자원 봉사 교사로 이 오지에 오는 바람에 아이들이 생전 배워보지 못한 도형, 각도재기, 정육면체 만들기, 탄그람 도형 공부 등을 배운다. 행운이다. 그동안 책걸상이 낡고 모자라 학습하는 데 절대 불편했는데 코이카 현장 사업으로 학교 환경 개선이 운명적으로 이루어졌다. 책걸상 100조, 아크릴 칠판. 정수기, 교실 조명시설, 천장 선풍기 설치, 교사용 책걸상, 사물함 등 1만 불에 가까운 예산으로 그야 말로 현대식 교실로 탈바꿈되었다. 모두가 은혜요 감사다. 신학기 애국 조회 모습2학년 마리아나와 같이2학년 아이들과 산가지로 문제를 풀며 왼쪽 아이가 마리아나2학년 블라시다를 개인지도하며마리아나가 앞에 나와 칠판에 막대를 그어가며 문제를 풀며2학년 아이들 수학 한판 공부숫자 판으로 수 개념을 이해하며옆에 아이 블라시다.6학년 아이들 각도 재기 공부는 끝아홉 2학년 아이들과6학년 밀레나 각도 재기 공부는 만점5학년 파테메 아직도 낱가지로 덧셈을 하며코이카에서 지원해 준 새 책걸상에서 공부하는 5학년 아이들 여긴 3학년 교실 전엔 바탁이 흙바닥 지금은 세라믹 모두가 코이카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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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Wed, 21 Mar 2018 00:04:18 +0900

현지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필자가 파라과이 오지 호세 파사르디 산 안토니오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늘 느끼는 화두는 바로 현지어로 자유롭게 가르치는 것이 이리도 어렵나 하는 생각이 든다. 벌써 스페인어 권 나라에서 5년 째 봉사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 갑자기 현지어가 잘 들리고 입에서 현지어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보니 그동안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해 담아 놓았던 머리 방이 열린 것 같은 느낌이다. 남들 보다는 좀 더 열심히 현지어를 공부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 20여 년 전 우즈베키스탄 한국교육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러시아어를 3년 간 인텐시브하게 공부해 제법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린 적이 있다. 당시 의사소통, 뉴스까지도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었다. 그때 러시아어 사랑은 정말 지나칠 정도였다. 지금 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남의 나라 말을 제대로 빨리 배우는 지름길은 딱 하나 열정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열정이 서서히 식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다. 또 2006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만 4년 간 이란 테헤란 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역시 페르시아어를 반 독학, 반 개인 선생님으로 열심히 배웠다. 벌써 8년 전 이야기다. 당시 이란어도 무척 잘 했다고 생각 되었다. 오늘 이런 옛 어학 학습경험 이야기를 들추는 것은 외국어 습득의 지름길이 무엇인지를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이다. 즉 어떻게 하면 현지어를 잘 할 있을까 하는 이유에서이다. 외국어 학습에 여러 가지 지름길, 왕도가 있다고 하지만 열정이 최고 방점이다. 필자는 현재 영어 일본어는 중급 이상 수준은 된다. 지금을 책을 놓고 사용 안 해서 그렇지 필요한 상황만 된다면 금세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우리 머리에 다른 언어를 담는 방이 따로 따로 있다고 한다. 지난날 공부해 두었던 그 언어들이 무의식 상태로 존재하기에 이를 잘 흔들어 깨우면 금세 회복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한 외국어 습득 개인적인 노하우 팁을 몇 가지 주려고 한다. 외국어 습득에 5기 라는 독특한 기법이 있다. 1. 동기다. 내가 왜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하는 물음이다. 동기가 없으면 무작정 남의 나라 말을 배울 필요가 없다. 한 예로 필자가 일본어를 잘 할 수 있던 이유는 약 35년 전 우리 이웃 재일동포 한분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일본 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필자는 일본어 일자도 몰랐던 때이다. 일주일을 지내면서 얼마나 불편했는지 몰았다. 속으로 돌아가면 죽어라 일본어 공부해야지 하는 각오를 다졌다. 바로 이게 동기다. 2. 암기다. 외국어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에 맞게 무조건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세워 암기를 해야 한다. 하루 새 단어 20개 통 문장 5개 등으로 정하고 반복 또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다. 이게 필자의 목표다. 한 달 쯤 지나면 70- 80% 정도는 잊어버린다. 그래도 반복해 외워야 한다. 자꾸 외우다면 암기력도 향상된다. 암기할 때 자기만의 노하우를 적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필자는 조깅 하면서 또는 산보하면서 늘 외운다. 이것도 습관이다. 3. 끈기다. 외국어 습득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 한 열 시간 공부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잘못 된 것이다. 필자의 경우 지난날 그렇게 자신감이 있었던 러시아어, 이란어 지금은 완전 먹통이다. 끈기 있게 안 해서 그렇다. 하루도 쉼 없이 30분-1시간 정도 투자하면 꼭 그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중단 없는 매일 공부가 최상의 길이다. 하다 말다 하면 그 효과가 미미하다. 4, 용기다.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현지인들과 대화를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차피 우리는 외국인이다. 자국어를 외국인이 문법에 맞게 잘 말 할 수 있겠는가? 틀리면 틀리는 대로 용기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현지어를 빠르게 습득하는 지름길이다. 틀리다 보면 제대로 된 현지어를 습득할 수 있다. 교육 봉사를 하는 필자의 경우 늘 아이들과 어울리고 현지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나도 모르게 현지어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된다. 곧 용기가 유창성을 가져오는 것이다. 5. 오기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단단한 각오를 가져야한다. 우리 코이카 단원들 중 이것 열심해해서 나중에 어디다 사용해 먹겠느냐 하는 자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내가 봉사하고 있는 나라 현지어가 바로 나 삶의 자산이다. 우선 내가 공부함으로 뇌 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나이가 들수록 한 가지 언어에 집착하는 것도 큰 소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필자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현지어 공부 목표를 세우고 위 5기를 명심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현지어를 자연스럽게 잘 이야기할 수 있는 그 날이 오리라 확신한다. 필자는 올 5월에 있을 스페인어 능력 시험(델레) 중급에 도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현지어를 학습하는 데 나이와 연관 지으면 안 된다. 감사합니다. 우즈베키스탄 한국 교육원 모습 (필자가 1998 8월 말부터 2001년 8월말까지 3년 간 근무)이란 테헤란 한국학교 현지 선생님들과영어, 과학 , 수학, 태권도 선생님이란 테헤란 한국학교 입학식 모습2009년 이란 근무 때 우즈베키스탄 한국 교육원을 방문하고 현지 우리 고려인 선생님들과80기로 페루 아레키파 리베라도라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2016년 4월 말 이별을 아쉬어 하며 아이들과파라과이 생활 시작.동네 젊은이들과 배구 한판 후주말에 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방문하고 같이 놀며필자에게 큰 도움을 준 종합 기초 스페인어 책 이 책을 한 3번 정도 반복 공부함. 위에 그 표시가?올 5월에 있을 델레 시험 준비 책늘 이렇게 단어를 적어 다니면서 외운다. 매일 20단어 매일 약속한 5문장 외우기 쪽지필자 수첩에도 예외 없이 스페인어 단어와 문장현지어 2개월 공부때 사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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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현장 지원 사업이 주는 효과

Thu, 1 Mar 2018 23:29:25 +0900

KOICA 현장 지원 사업이 주는 효과 일전 필자가 봉사하고 있는 호세 파사르디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km 정도 떨어진 카쿠페 카바나스(Caacupe Cabanas) 지역 N 4274 초등교육 및 기술 중등학교에 코이카 현장 지원 사업 기증식이(02월 28일) 있어 참석했다. 이 학교가 특별한 것은 약 20여 년 전 황무지와도 같이 이 지역에 학교가 없었다. 많은 아이들이 먼 곳까지 가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이 동네에서 터를 잡고 사시는 김용남 이라는 우리 교민 한 독지가가 학교 부지를 기증하면서 지금의 학교가 지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래 학교 이름도 ‘코레아 콜레히오’ 즉 대한민국 학교라는 뜻이다. 학교 교문 위에 선명하게 그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 뜻깊은 학교에 109기 코이카 자원 봉사 교사로 약 1년 8개월 전에 부임한 서정* 선생님이 봉사하고 계신다. 지금까지 열심히 학생들에게 다양한 초등교육을 하시면서 코이카 지원으로 회심의 학교 교육 환경 개선 현장 사업을 시작했다. 약 5개월에 걸친 피나는 노력 끝에 오늘 그 기증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현장 사업 규모는 코이카 지원 14,000불 학부모님들 십시일반 지원 3,000불 총 17,000불에 가까운 농촌학교 치고는 제법 큰 사업이었다. 전에도 대한민국 학교라 우리 대사관과 코이카에서 일부 지원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세월이 흘러 책걸상이 낡아 아이들이 교육 받는 데 무척 불편해 이를 교체하는 사업을 한 것이다. 교사들 책걸상도 같이 교체하고 일부 교실에 에어컨까지 설치하는 등 교육 환경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한 것이다. 필자가 느낀 개선 사업으로 바뀐 학교 모습은 한마디로 한국학교 수준 쯤 되어 보였다. 오늘 기증식을 거행하기 위해 학교 당국에서 정말 세심하게 모든 걸 준비했다. 학교 입구에서부터 환영을 위해 학생들이 도열해 있었고 약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식장에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잡았다. 기증식 식장에 코이카의 선명한 마크에 커다란 Gracias(감사합니다) 문구가 눈에 뜨였다. 특히 식장 정면 에 양국 국기와 선명한 코이카 마크가 게시되어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모두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준비 모습이었다. 오전 10시 30분에 기증식에는 전교직원, 전교생 많은 학부모님, 지역 각 기관 기관장님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예승* 코이카 부소장님과 강주* 코디님, 코이카 단원 약 20여명 등 약 300 여 명이 참석한 정말 의미가 남다른 기증식이었다. 해당학교 교장선생님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대한민국과 파라과이는 거리로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아주 가까운 나라로 서로 문화 정서가 비슷한 나라라고 하시면서 세계 인류 평화와 보편적인 교육 평등을 위해 공여하는 대한민국 코이카에 대해 한없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특히 자원 봉사 서정* 선생님의 열정 어린지도와 헌신에 큰 박수를 보내자고 인사했다. 이어서 예승* 부소장님의 답사가 있었다. 2년 전에 작고한 김용남 부지 기증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먼저 올렸다. 그동안 열악했던 교육 환경이 이번 지원 사업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큰 박수로 응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코이카는 세계 개도국 빈곤 퇴치와 교육 기회 균등 제공 및 인류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특히 그동안 이 현장 사업 추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클라라 교장 선생님과 서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하셨다. 이어 간단한 기증식 축하 공연이 있었다. 112기 음악교육으로 이웃 동네 비야리카에 오신 천효* 선생님의 우리나라 민요 곡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파라과이 국가를 노련한 솜씨로 연주해 기증식을 한껏 축하했다. 연주가 끝나자 식장을 가득 메운 현지인들의 우레 같은 박수가 가슴에 동심원처럼 울려 퍼졌다. 이어 7학년 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 2명이 이 나라 전통 흰 의상을 입고 귀한 문양 판을 들고 함께하는 전통 춤을 잔잔하게 선사했다. 모두가 하나 된 기증식 행사였다. 오늘 특별하게 감사한 것은 일기 예보 상으로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냥 구름 정도였고 비는 오지 않았다. 오늘 일기에 참석자 모두에게 대한민국 코이카의 따뜻한 열정을 하늘이 선물하였다. 대한민국 코이카는 1991년에 설립되어 약 27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우리나라가 공여한 개발도상국에서 펼쳐진 다양한 사업은 정말 그 족적이 너무나도 선명하다. 우리 정부는 더 넓은 시야로 능동적인 자세로 세계로 향한 실제적인 꿈을 펼쳐 왔다.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ODA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코이카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원조는 그 규모에서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신속하고 성과 있게 그 업무를 수행하여 수원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당해 국가가 요구한 아주 적절한 지원을 해왔다. 우리가 공여하고 있는 세계 개발도상국 약 50여 개국에 우리의 경제개발 새마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보건의료, 농촌개발 새마을 사업, ITT 분야 등 국제사회가 요청하는 다양한 개발과제 실행을 위해 기술 교육을 통해 전수 활동을 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 선생님 학교에 기증식을 가진 것도 교육 개발원조 한 부분으로 그 효과 면에서 매우 크다고 하겠다. 약 2만 불 현장 사업 하나로 지역 학교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코이카를 카쿠페 중소도시에 크게 홍보하는 데 최고의 효과를 보았다고 하겠다. 어느 나라 코이카 사무소보다 늘 한발 앞서나가는 우리 파라과이 코이카 사무소가 더 값어치 있는 현장 사업을 통해 날로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은 활기찬 코이카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선명한 우리나라 태극기, 학교 이름기증자 김용남 독지가 사진이 교무실에인상 깊은 사진코이카 지원으로 컴퓨터 시설도 최고이번에 새로 교체된 책걸상작년 이 학교를 방문하고 중등학생들에게 코이카를 소개하며이 동네에서 한국 꽃동네 사랑을 전하는 한 수사님과 지난 룸메 토마스랑 기증식을 시작하며아리랑과 파라과이 국가를 연주하는 천 연주자교실 환경도 매우 다양했다. 파라과이 국가를 같이 부르며클라라 학교장의 감사 인사 참석 학생들 자세가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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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 Fassard 고향 같은 우리 동네로

Thu, 22 Feb 2018 22:14:30 +0900

Jose Fassard 고향 같은 우리 동네로 겁이 많은 사람은 떠나지 못하고 용기 있는 자는 떠난다. 떠나면 다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게 여행의 철칙이다. 필자는 낯선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여행에 나설 때 혹시 하는 두려움이 막 밀려왔다. 늘 혼자 찾아가는 여행이라 혹 길을 잃어버리면? 혹 불량배를 만나면? 지갑이라도 도둑맞으면? 하는 의구심이 밀려왔으나 돌아와 보니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무사히 건강하게 9박 10일간 여정을 끝냈다. 1월 28일(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 근처서 마지막 밤을 잤다. 시내 중심지 여행객들이 별로 찾지 않는 Palermo Hotel에서 한 밤 잤다. 지금까지 잔 호텔 중에서 제일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었다. 1,500페소(약 8만원)로 정말 럭셔리한 호텔이었다. 유명 관광지는 어디를 가나 100불 이상이었다. 시설도 별로인데? 아침 밥도 무척 거나했다. 마지막 밤을 여유 있게 보냈다. 오전 10시 15분에 아순시온으로 출발 TAM 항공을 타기 위해 호텔에서 8시에 출발했다. 어제 국내선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 Sube 카드를 약 2천원을 주고 샀다. 이 카드가 없으면 버스를 탈 수가 없다. 하도 택시비가 비싸 물어물어 샀다. 1회 탑승에 우리 돈 5백 원 정도이다. 그 카드로 160번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쉽게 왔다. 국내선 바로 옆에 국제선이 있어 이동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공항에 도착해 출발하는 국제선 비행 편 전광판을 보니 오전 10시 15분에 아순시온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이 없었다. 이거 큰일 났다 생각하고 얼른 인포메이션에 가서 문의를 하니 공항이 다르단다. 비행기 표를 자세히 살피니 EZEIZA(에제이자) 공항이었다. 여기서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단다. 이때가 거의 9시 정도 딱 한 시간 남짓 남았다. 공항 가는 버스가 있긴 해도 늦어서 안 된다. 그래 허겁지겁 택시를 한 대 수배해 급하게 날아왔다. 그 요금만도 600페소(약 3만 5천원)였다.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스스로 여행 전문가로 자처한 필자 자신을 보고 참 무식하네. 참 신중하지 못하네 하는 자조가 절로 나왔다. 잠시 쉴 틈도 없이 출국 수속을 했다. 하마터면 이 비행기를 놓쳤으면 돈은 돈대로 깨지고 국외 휴가 10일 약속도 깨고 불이익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하늘이 도와 무사히 탑승을 했다. 참 헐레벌떡 좌충우돌한 순간이었다. 그래도 현지어가 자유롭게 구사 되어 질문도 하고 흥정도 하면서 무사히 온 것이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정시에 이륙을 한다. 창가로 내려다 본 자연은 끝없는 대 평원 뿐이었다. 약 2시간 30분 비행 끝에 내 고국 같은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짐이 간단해 바로 입국 수속을 했다. 관용 여권이라 별도 라인에서 수속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쓰다 남은 약 600 페소가 있어 파라과이 현지화 과리니로 바꾸려고 공항 은행을 찾았다. 여권을 내밀고 600페소를 파라과이 돈으로 환전해 내어주는 데 영 금액이 적었다. 600페소 아무리 환율 적용이 적어도 150,000Gs(약 3만원)는 받아야 하는 데 환전하는 여자가 내민 금액은 딱 절반이 80,000Gs (1만 6천원)은 내미는 것이 아닌가. 동양인 필자 보고 이 동네 돈 환율 모를 거라고 예상하고 바가지를 씌우려다 단단히 걸렸다. 그 자리에서 유창한 현지어로 ‘Me enganaste es una male persona' (당신 날 속였어 에이, 나쁜 사람)했더니 얼른 고개를 돌리고는 600페소를 그대로 되돌려 준다. 부패 [...]



부부함께 KOICA 사랑 다시 시작.

Wed, 21 Feb 2018 00:42:58 +0900

부부함께 KOICA 사랑 다시 시작. 부부가 함께 코이카 단원이 되어 자기 재능을 나누는 것은 큰 축복이다, 우리 내외는 지난 2013년 1월 코이카 제 80기 페루 초등교육 분야에 지원하여 우여곡절 끝에 동시에 같이 합격하여 감동의 3년 봉사를 했다. 페루 아레키파 농촌 학교에서 아내는 음악교육을 필자는 수학교육으로 코이카 자원 봉사를 했다. 그 감동의 이야기를 모아 2016년 11월 '부부함께 코이카 사랑' 이라는 경험담이 코이카 홍보실 지원으로 책이 발간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말 생동감 있는 체험 봉사 이야기가 약 80여 편 실려 있다. 우리 내외는 2016년 4월 말 1년 연장 포함 3년 임기를 끝내고 귀국하였다. 귀국해 잠시 숨을 돌린 후 다시 코이카 사랑이 그리워 제 111기 파라과이 초등교육 분야에 동시에 다시 지원해 필자는 합격의 영광을 앉았으나 아내는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여러 가지 탈락의 이유가 있겠으나 4월 말에 임기를 마친 부부를 금세 다시 내보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 설득력 있는 이유였다. 필자는 귀국 후 만 4개월 만에 다시 8주 교육을 이수하고 2016년 11월 초에 이곳 파라과이 농촌 오지 호세 파사르디에 정착하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이후 아내가 올 수 있는 분야 기관을 개발해 정식 절차를 밟아 2번(음악교육, 초등교육)에 걸쳐 지원했으나 인연이 닿지 않아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젠 뜻을 접고 필자와 같이 파라과이 땅에서 동반자 가족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7년 11월 말 코이카 121기 모집 공고가 났다. 자세히 살펴보니 니콰라카(중앙아메리카 위치 한반도 0.8배 크기, 인구 7백 만 명, 1인당 국민소득 4천불 내외 ) 초등교육 분야 2명 모집이 공고가 떠 큰마음 먹고 다시 지원하였다. 역시 남미 지역으로 파라과이에서 접근하기도 다소 쉽고, 필자가 올 11월 초 2년 임기를 끝내고 이 나라에 다시 지원해 합류할 수 있을 것 같아 소신 지원을 한 것이다. 2018년 1월 7일 면접을 통과하고 2월 9일 건강 검진도 무사히 통과해 지난 2월 19일 최종 교육 대상자 발표 날 ‘합격하였습니다.’ 통보를 받았다. 우리 내외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올 3-4월 8주 교육 후 5월 중에 파견된다. 80기 때 교육 받은 경험이 있어 잘 받으리라 믿는다. 우리 내외가 페루에 이어 2번째로 부부함께 코이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그 감격은 이루말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생전에 코이카 사랑 마술에 걸린 듯 우리 내외는 감사하고 감동에 휩싸여 있다. 2013년 2월 말 정년퇴임을 하고 백수가 되어 손자들이나 돌보아야 할 처지에 우리 내외가 약 40여 년 동안 쌓은 가르치는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의 큰 축복이다. 특히 2막 인생을 코이카로 통해 나눌 수 있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비록 나이는 6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가르치는 노련미는 오히려 전에 보다 더 무르익어가는 것 같다. 아내가 3년 동안 페루에서 가르친 음악 교육 경험은 이번에 봉사하게 될 니콰라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좀 부족해도 현지어도 기본은 되어 있어 가르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본다. 특히 우리 내외는 남달리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더 큰 다행이다. 부부함께 다시 시작하는 코이카 사랑 자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인류 평화에 작게나마 이바지하는 그런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코이카의 위상 대한민국의 위상을 늘 염두에 두면서 최선을 다하는 봉사가 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부부함께 페루 투루히오 여행3년 임기를 끝내고 아이들과 송별마틸데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송별 선물을 받고현지 교회 3년 출석 송별회를 공항에서 송별을 하며공항에서 마지막 정을 나누며이과수 폭포 여행우이 동네 살때 우리 반 마리엘라 집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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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사랑이 담긴 설 격려품

Sat, 17 Feb 2018 02:04:37 +0900

KOICA 사랑이 담긴 설 격려품 필자가 페루 3년 봉사에 이어 다시 파리과이 땅에 와 2년째 살면서 날이면 날마다 감격하며 살아간다. 늘 새로운 날에 새로운 풍습이며 친절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마음에 와 닿는 진한 감동과 감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롭다. 특히 코이카가 저희들에게 베풀어주는 갖가지 지원들은 재능을 나누고 섬기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을 실감한다. 이번에 또 하나 감사하고 감동되는 일은 바로 한국 전통 고유 명절 설을 맞아 봉사단 단원 전원에게 설 격려 품을 보내주신 것이다. 격려품이 사무실에 약 10여일 전에 도착했다. 가까운데 사는 단원들은 직접 찾아간다. 필자는 파라과이 제일 오지농촌에 에 있기에 이를 찾기 위해 아순시온까지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런데 이번엔 택배로 자기 집까지 배달해 준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주소와 대강 위치를 알려주고 학수고대 격려품을 기다렸으나 우리 동네 까지는 택배가 불가능하단다. 너무 오지라. 그러던 중 우리 동네 이웃 비야리카에 새 기관 수요 조사차 현지인 자케린이 출장을 나오는 편으로 그 기다리던 격려품을 15일(목) 오후 받았다. 딱 설 하루 전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지난 추석 때 받았던 한국 전통 음식들이 거의 바닥이 났다. 모두가 얼마나 기다렸던 격려 품인가? 코이카 사랑과 격려가 담긴 진정한 사랑의 선물이었다. 이 격려품을 접수하고 보니 갑자기 큰 부자가 된 듯 했다. 품목은 대충 짐작했지만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흥부 박에서 금은보화가 마구 쏟아지는 듯 한 격려 품들이다. 물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이 가득 담겨있었던지 물품 하나하나를 들출 때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란 말이 연이어 나왔다. 정말 눈물이 핑 도는 것 같은 감사의 격려 품이었다. 받는 입장에서 ‘좀 더 넣어주지 이게 뭐야?’ 할지 모르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전 세계에 나가 봉사하는 단원이 무려 2,000여 명 나 되는데 이들에게 모두 똑 같은 격려 품이 전달된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세심한 배려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그 예산만도 어마어마하겠다. 그리고 내용이 얼마나 유용한 물품들인지 하나하나가 모두가 금이고 은 같은 물품들이었다. 모든 단원들이 개발도상국에서 봉사를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구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번에 전달된 음식 품목들 중 고추장, 라면, 김, 깻잎, 한국 전통 과자 등 일본 자이카, 미국 평화 봉사단이 과연 이렇게까지 하겠나? 우리 코이카의 힘은 바로 이런데서 나온다고 보겠다. 단원들의 바람과 현지 사정을 누구보다 더 정확히 파악해 선처해준 코이카 12대 이미경 이사장님 임원님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제곱으로 올린다. 코이카 이번 설 격려품은 먼 이국땅에서 외로움과 역 문화 충격 속에서 때론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모든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됨은 물론 자랑스러운 코이카 단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 대한민국 섬김과 나눔의 대명사 코이카 이 미경 이사장님 그리고 코이카 국내 임직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나누고 섬기고 사랑하겠습니다. 코이카가 대한민국의 공여국 심벌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설 격려 품 가슴 속에 깊이 품으며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 건강하게 봉사하겠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설 격려품과집에 도착한 격려품 박스이미경 이사장님의 인사장박스을 열자 얼마나 푸짐한 격려품인가?정말 감사합니다. 자케린이 격려품을 우리 집 마당까지 잠시 커피로 대접한 후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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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uaia야, Adios 또 다시 올게!!

Fri, 9 Feb 2018 05:47:19 +0900

Ushuaia야, Adios 또 다시 올게!!공감 눌러 주세요. 코이카 단원의 특혜 중 하나라면 봉사 2년 차에 주재국 외 국외 휴가 3주간이 주어진다. 필자는 21일 중 이번 에 10일 올 7월 중순 이곳 겨울 방학 때 11일 나눠 사용하기로 했다. 남미 아르헨티나 거대한 대륙(한반도의 약 13배)을 10일간 여행한다는 것은 일부 지역 그냥 발자국만 남긴 것이나 다름없다. 도시간 거리가 워낙 멀어 이동하는 데 시간을 다 보냈다. 파라과이 출발 도시 비야리카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까지는약 4,000km 정도이다. 이중 버스로 약 3,000km 정도 이동했다. 이 먼 거리를 가는 데 차에서 3박을 했다. 우리 시골 동네 호세 파사르디-비야리카- 부에노스아이레스-바릴로체-엘 칼라파테-우수아이아-부에노스아이레스-아순시온-호세 파사르디 이런 여정으로 다녔다. 엘 칼라파테-우수아이아, 우수아이아-아순시온은 이 두 코스는 비행기를 이용했다. 그래도 비행기를 2번 타는 바람에 내가 계획했던 여행지는 그나마 수박 겉핥기도 다 한 셈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자연과 풍물을 가슴에 무척 많이 쓸어 담은 여행이었다. 지금 같은 여행 코스라면 두 달 정도는 잡아야 하겠다.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곳이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있는 대한 파타고니아 지역이다. 이 지역이 워낙 면적이 넓고 이동 거리가 멀어 욕심을 내고 아무리 천천히 여행해도 이곳만 한 달 이상은 잡아야 하겠다. 대평원과 곡선미가 절세미인 같은 산들과 빙하, 남극 각종 해협 , 설산 빙하 트래킹 그리고 남극 대륙 탐험 3박 4일 정도이다. 젊은이들 설산 트래킹을 Chalten에서 한다. 비록 도시는 작아도 최고봉(3,405m)산을 오른다. 또 주변에 부지기수 각 종 호수 주변 트래킹 등 그 매력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필자는 이번에 찰텐 지역 차를 타고 가다가 잠시 머무는 바람에 주변 장엄한 산야를 감상하기도 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찰텐에서 거의 다 내렸다. 필자도 시간만 있었다면 내려서 이들과 어울려 트래킹을 한 코스 멋지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달리는 차에서 주변에 펼쳐지는 대 자연의 산야를 카메라에 담았다. 바로 앞에 손에 잡힐 듯한 빙하가 산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이 동네에서 한 사흘 정도 있어야 제대로 된 트래킹을 하겠다. 빙하 탐방의 출발점 엘 칼라파테에서 시간에 쫓겨 나 홀로 빙하 탐방은 그냥 인증 삿 정도였다. 여유 시간을 가지고 유빙이 흘러내리는 강을 따라 배도 타보고 빙하 위 트래킹도 해보는 등 놓친 게 무척 많았다. 시간에 너무 쫓겨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재치 있는 판단력으로 개인택시를 대절해 그 장엄한 빙하를 감상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이제 한 10일 정도 여정을 끝내려고 한다. 내 마음에 이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에 언젠가 아내와 같이 꼭 한 번 더 오리라 약속해 보았다. 아내가 이곳 생활이 무료해 잠시 한국에 나가는 바람에 외톨이로 여행하게 되어 무척 아쉬웠다. 콜랑 반나절 일정으로 허겁지겁 4시간짜리 해상 투어가 전부였기에 아쉬움은 몇 배로 더 컸다. 인포메이션 정보지를 보니 이곳에 한 10일 정도는 머물러야 제대로 된 땅 끝 마을 진수를 다 맛보겠다. 지상 해상 남극 탐방 등 구미를 당기는 코스가 무척 많았다. 아침 9시에 출발해 오후 4시에 돌아오는 펭귄 섬 탐방, 그림 같은 리아스식 해안 칠레와 아르헨티나 크고 작은 해협 유람 등 정말 주옥같은 여정 코스가 무척 많았다. 그래 다음에 다시 꼭 오리라 약속해 보는 것이다. 또 하나 이번 여행을 통해서 코이카 단원 됨에 감사하는 마음이 막 밀려왔다. 코이카 단원이었기에 이런 값진 국외 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 필자가 봉사하는 바로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 이기에 접근하기도 쉽고 여행 경비도 큰 부담이 없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고 하겠다. 가령 한국에서 좀 긴 일정으로 이곳을 탐방한다면 그 경비가 얼마나 많이 들겠나? 한 5-6배는 더 들 것 같았다. 정말 물가가 싼 파라과이에서 살다가 아르헨티나에 오니 피부로 느끼는 체감 물가가 장난이 아니었다. 파라과이 보다 한 3배 정도? 우선 음식 값이 거의 한국 수준 보통 한 끼에 150페소(9천원) 택시비는 미터기로 한 4km 정도 거리라면 1만 5천원, 약 24시간 타고 가는 2층 버스 요금 10만원 정도였다. 그래도 지혜롭게 처신하는 바람에 무리한 경비 지출은 없었다. 좀 더 치밀한 여정 일정표를 짜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10일 동안 단 한 번도 아프거나 위험에 처한 적이 없이 모두가 무사했음에 감사했다. 특히 현지어 구사에 큰 문제가 없어 바가지를 쓰거나 가이드 안내를 못 알아듣는 경우는 없었다. 이것 또한 코이카 단원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이번 여행은 모두가 은총이고 은혜였다. 그리고 감사, 감동 감격이었다. 우수아이아 세상 끝 동네 표시판 앞에서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다가 차가 고장이 나서 대통령 궁아르헨티나는 탱고 춤 나라바릴로체로 가는 길의 풍경바릴로체 네그로 호수 모습바릴로체 초코렛 상점에서설산 트래킹의 메카 찰텐 산모레노 대 빙하를 배경으로우수아이아 새들의 고향 섬물개 섬 탐방 새들과 함께 살며우수아이아야!! 다시 오마숙소에서 약 5km 공항까지 걸어가다가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 우리 동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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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 마을 Ushuaia 섬들 여행

Tue, 6 Feb 2018 00:41:49 +0900

땅 끝 마을 Ushuaia 섬들 탐방 이글을 읽은 후 꼭 공감을 눌러 주세요. 시내 투어를 하고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섬 나들이 유람선 투어가 있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우수아이아 해안과 이름 모를 섬들을 탐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얼른 예약을 했다. 4시간짜리 투어로 1인당 80불이다. 위도가 남위 60도 정도라 밤 11시경 되어야 어둠이 깔린다. 그러니 7시에 출발해도 해상 유람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후 정각 7시에 필자를 포함해 12명의 승객이 출발한다. 크리스티안 가이드가 내게 스페인어 설명을 알아듣겠느냐며 묻는다. ‘ 씨 카시 엔텐디도’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하니 화들짝 놀란다. 필자 외 모든 사람들이 칠래노, 아르헨티노였다. 모두가 젊은 커플들이다. 처음엔 약간 서먹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이 해상 유람선 코스는 땅 끝 마을 이름 모를 섬들에 둥지를 틀고 사는 새들의 고향 탐방, 또 바다사자들 서식지 엿보기, 이 동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등대 방문,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된 어는 한 섬 트래킹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정도 프로그램 같으면 우수아이아 땅끝 마을 진수는 맛보는 셈이다. 펭귄들이 사는 섬, 에메랄드 호수 탐방은 또 하루별도 시간을 내어야한다. 여행 안내소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감상하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오늘 타고 유람하는 섬들은 비글 해협 연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남아메리카 대륙 남쪽 끝에 있는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에서 가장 큰 섬에 위치하며, 아르헨티나 본토와는 마젤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1870년 영국의 선교사인 와스티 H. 스털링이 이곳에 처음 정착했다. 여기 우수아이아도 남미 제일 끝 큰 섬인 셈이다. 첫 방문지로 새들의 고향 섬에 도착했다. 펭귄 사촌 쯤 되는 Coromoran 새가 온 섬을 뒤 덮었다. 주변에 먹이 감이 지천이기에 이렇게 자연적으로 번식하며 사는 모양이다. 오리, 갈매기도 같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었다. 이곳 자연 생태계는 말 그대로 천연 그대로였다. 오염 공해 변질 이런 수식어는 상상 할 수가 없었다. 마음에 쌓였던 찌꺼기 같은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것 같았다. 이어서 바다 물개들이 사는 섬을 찾았다. 비록 섬은 좀 작아도 물개들이 서식하기에 최적 환경을 가진 섬이었다. 주변에 먹이 감이 잘 자랄 수 있는 해초류가 무척 풍성했다. 이방인들이 찾아오자 막 섬 바위를 내려와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곡예를 하는 같았다. 하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바람에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았다. 검은 색이 마초(수놈) 연한 색이 엠부라(암놈) 이란다. 마초 큰 놈은 약 200kg 정도 나간단다. 이 섬 이외 좀 더 나가면 더 많은 바다사자가 서식하고 있단다. 바로 옆에 약 200여 년 전에 세워졌다는 이 동네 명물 등대를 둘러보았다. 약 50m 높이의 등대가 보수를 거듭해 제법 세련되었다. 지금도 깜박 깜박 불빛을 내보고 있었다. 밤에는 15km 전방까지 불빛을 내 보낸단다. 이 등대가 영화 '해피투게더'에 등장하는 에클라이레우르스 등대란다. 지금 우리가 탐방하고 있는 비글 해협은 너비가 5~13km, 길이는 24km이다. 해협의 북동쪽은 아르헨티나이고 서쪽과 남쪽은 칠레 영토이다. 우수아이아에서 배로 나갈 때 왼쪽 설산과 빙하[...]



세상 끝 동네 Ushuaia 감동

Sun, 4 Feb 2018 02:37:00 +0900

세상 끝 동네 Ushuaia 감동 보신 후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25일(목)빙하의 본 고장 엘 칼라파테에서 한 밤을 자고 오전 8시 55분 국내선 비행기로 우수아이아 지구상 끝 동네에 10시 20분경에 도착했다. 거리상으로 약 900km 정도 되는 데 1시간 20분 만에 도착했다. 마침 제일 뒷좌석 29번 A 자리 창문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가를 통해 만년설 산야와 크고 작은 호수들을 촬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모두가 환상적인 그림들 이었다. 세상 땅 끝 남위 60도 위치한 도시로 남극이 제일 가까운 도시이다. 인구 약 8만 명 정도 사는 제법 큰 도시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바람이 제법 차갑다. 한여름이라고 하지만 위도가 낮고 주변 산 만년설이 간간히 냉기를 내뿜으면서 한기가 제법 오싹하게 밀려왔다. 미리 방한복을 입고 온 터이라 이 정도 추위는 견딜 만 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한 5km 정도 되는 데 대중교통 수단은 없다. 걷거나 택시를 타는 길 밖에 없다. 이 동네 택시들 미터기로 바가지요금은 없었지만 거리 당 요금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피부로 느끼는 요금이 무척 비쌌다. 시내 중심지까지 오는데 200페소(1만 2천원) 정도 나왔으니? 시내 중심지 숙소를 몇 군데 알아보니 여기도 기본 100불 정도이다. 이 나이에 4인용 도미토리에 들어가는 것은 그렇고 조금 구석진 호텔에 1박을 했다. 80불에. 짐을 대충 정리하고 땅 끝 마을 탐방에 나섰다. 우선 해안가를 따라 한 4km 정도 걸었다. 남극 가까운 곳이라 불어오는 해풍이 제일 매서웠다. 마침 노르웨이 선적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을 해 많은 여행객들을 쏟아 부었다. 대부분이 유럽 노부부들이다. 참 보기 좋았다. 이런 크루즈선에 유럽 노부부들이 한 달 이상 일정으로 여유 있게 여행하는 모습이 내 훗날 희망이다. 코이카 봉사를 끝내고 부부함께 크루즈 선 여행 한 달 이상 꼭 하리라 다짐해 보았다. 2시간 단위로 시티 투어 2층 버스가 있었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티켓을 샀다. 250페소(1만 5천원) 이다. 2층 버스를 타고 잔잔한 감동이 스민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를 둘러보는 것은 천하의 신선 같은 느낌이었다. 이 동네 집들 다양한 연한 색깔로 칠을 해 단장해 놓았다. 파스텔로 그린 집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았다. 저 멀리 언덕배기 위까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병풍 같은 제법 날카로운 뒷산에 잔설들이 간간히 남아 운치를 더했다. 이 마을 지켰다는 작은 언덕에 적군들이 쳐들어올 때 사용했다는 대포도 전시되어 있었다. 역사 깊은 유적지는 없어도 조용한 도시 따뜻한 도시 같은 느낌을 금세 느낄 수 있었다. 현지 사람들은 이곳을 ‘핀 델 문도(Fin del Mundo)’, 즉 ‘세계의 끝’이라고 부른다. 남극을 제외한 세계 최남단,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설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항구 마을, 그곳에 바로 세계의 끝 우수아이아가 자리 잡고 있다. 먼 옛날 대항해 시대 당시에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건너가는 많은 배들이 대자연의 재앙 앞에 침몰했다고 한다. 좁고 거친 파도를 가진 해협을 바라보며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1년 내내 세계의 끝을 느끼고 싶어 하는 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또 이곳은 남극 여행의 전초 기지로도 유명하다. 남극으로부터 불과 1,00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들이 머무는 베이스캠프로도 유명하다. 궂은 날씨로 늘 회색빛을 띠는 이 마을의 거리를 거닐며 세계 최남단 마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해 보았다. 땅 끝 마을에 왔다는 전율이 막 밀려와 감동이 계속 이어졌다.우수아이아 해안에서저멀리 만년설이 보인다.칼라파테 국제 공항 모습지구 끝마을 우수아이아 지도 33번남극 가까이 이런 호수가 무척 많다.그림같은 작은 호수 2개우수아이아 가까운 산야 모습여름 시즌이라 눈이 많이 녹았다. 세상 끝 마을 표시판 앞에서시티투어 2층 버스 앞에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표시판이우수아이아 도심 집들 모습새들의 고향 섬마을 풍경이곳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짓었던 집시티 투어 때 이 동네 동산에서 우수아이아 시내 모습노르웨이 선적 크루즈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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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빙하의 본 고장 El Calafate 파노라마

Thu, 1 Feb 2018 23:25:13 +0900

대빙하의 본 고장 El Calafate 파노라마이 글과 사진을 감상 한 후 공감 하트를 꼭 눌러주세요 25일(수) 바릴로체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는 엘 칼라파테 행 이층 버스에 몸을 실었다. 1인당 2층 세미 카마 가격이 2,120 페소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이다. 거의 비행기 가격 수준이다. 차 겉모습은 근사한데 달리는데 영 시원찮다. 한 동네 정류장에서 차가 고장이 났다. 두 명 기사가 용을 써가며 겨우 수리를 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 동네 2층 버스 함부로 잘못 탔다가는 시간에 쫒기고 여행을 일부 망칠 수도 있겠다. 가는 중간에 비포장도로도 꽤나 있었다. 이 도로에서는 영 거북이 주행이다. 24시간이 걸린다는 안내와는 달리 약 30여 시간이 걸렸다. 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좀 싼 숙소에 내렸다. 마침 4인용 도미토리가 중 한 침대가 남았다. 좀 불편해도 싼 맛으로 한 밤 자기로 했다. 이때가 오후 2시경이었다. 이 동네 빙하 탐방은 오전에 여행객을 모집해 단체로 다 떠난다. 이곳 엘 칼라파테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진 곳에 빙하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까지 와서 공칠 수는 없다고 생각되어 한 여행사를 찾았다. 오후 빙하 탐방이 가능하냐 했더니 개인적으로 택시를 대절해 가면 된단다. 약 130불정도 된단다. 금방 한 택시 기사를 내게 붙여준다. 40대 중반 마음씨 고운 다니엘 기사였다. 미국산 Ford 지프차를 택시로 활용하고 있었다. 오후 3시경 나 홀로 빙하 탐방에 나섰다. 오전 탐방객이 다 빠져나간 도로라 한산하다. 다니엘 기사가 최대한 속도를 올려 달린다. 보통 한 시간 만에 도착한다는 거리를 45분 만에 주파했으니 어지간히 빨리 달린 셈이다. 가는 길 오는 길 둘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무척 많이 했다. 요새 인텐시브 하게 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그런지 영 잘 들리고 말도 잘 나왔다. 현지어 잘하는 답은 많은 단어를 외우고 현지인들과 대화를 많이 나는 것이 최상이다. 가는 길에 이 동네 빙하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아르헨티나 국기의 색깔이 왜 하늘색과 흰색이 섞여 있는지 이곳 칼라파테에 오면 알 수 있다. 국기를 제작할 때 칼라파테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아르헨티노 호수(Lago Argentino)의 풍경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하늘색은 옥빛 호수, 그리고 흰색은 호수 뒤로 보이는 설산을 의미하고 있단다. 아르헨티나의 남단에 위치한 칼라파테는 파타고니아 여행의 거점이 되는 도시다. 약 2만 8천여 명이 살고 있는 황량한 벌판 위의 도시 주변으로 환상적인 옥빛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호수들 위로 거대한 빙하들이 설산을 끼고 펼쳐져 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웁살라 빙하, 아르헨티나 호수, 엘 찰텐 트레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투어들이 즐비하다. 1백 만 년 전 빙하기 때 이 빙하가 형성되어 시나브로 녹아내리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많이 녹아 그 규모가 작아졌단다. 그래도 여기 빙하는 심각성이 좀 덜 하단다. 한겨울(6,7,8)에 기온이 낮아 얼음을 더 두껍게 얼게 한단다. 그래 좀 녹아도 보충이 된단다. 현재 물 위로 나와 있는 빙하의 높이가 60여 미터 물 아래로 숨어 있는 빙하가 100여 미터이다. 막상 빙하가 있는 종점에 차를 주차해 놓고 잘 정돈 된 계단을 따라 숨을 죽이며 빙하를 추적했다. 입에서 절로 탄성이 이어졌다. ‘아하 아하 마라비오소’ 정말 웅장, 파노라마, 판타스티코, 그란데. 등이라는 수식어가 딱 제격이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위용의 자태가 달랐다. 젊고 발랄한 젊은이들한테 사진을 좀 눌러 달라니 막 눌러 준다. 그 중에 몇 장만 고르면 그만이다. 기념으로 꼭 남겨야 하는 사진이다. 저 멀리서 우지직하고 빙하 벽 일부가 허물어진다. 허물어진 빙하가 유빙(아이스 버그)이 되어 둥둥 떠내려간다. 멀리서 보아도 유빙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대장관 그 자체였다. 웅장함과 자유함 창조의 신비가 한데 어울린 대자연 천연 유산이다.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이 빙하 주변에 호텔, 식당을 절대 못 지게 했단다. 참 잘한 정책 결정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 빙하의 진정한 진수는 내 가슴에 고스란히 쓸어 담았다. 대 빙하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어드벤처 빙하 탐방 유람선 타는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루어 놓았다. 숙소로 돌아와 보니 한국 젊은이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휴게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6개월째 남미 여행을 한다는 최군, 한 달 짜리 남미 여행 중 막바지라고 말하는 박양 등 모두가 내 자식 같았다. 하마터면 놓칠 번했던 모레나 대빙하! 이 장엄한 대자연을 내 가슴에 영원한 이미지로 각인 시켜 놓았다. 허겁지겁 헐레벌떡 여행이었지만 머리에 남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그 어느 여행 때보다 진하고 감동이었다. 하루하루 무사하게 여행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함을 전한다. 감사와 감동 그리고 감격이 함께하는 여행이었다. 대빙하를 배경으로이른 아침 호수 모습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저 산 절벽에 붙어있는 빙하설산 트레킹의 명소 찰레돈에서 멀리서 바라본 빙하미국에 온 우리 교민과 함께정말 대단한 빙하 모습자연이 만들어 낸 파노라마 대 빙하입장료를 내는 곳 1인당 500페소(약 3만원)저 유빙들을 보라절로 탄성이대빙하에서 떨어진 유빙들 먼 여행을 떠나며엘 칼라파테 거리 모습또 한컷 기념으로정말 아름다운 그림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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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호수 도시 바릴로치(Bariloche)

Tue, 30 Jan 2018 12:30:21 +0900

천상의 호수 도시 바릴로치(Bariloche) 땅이 넓기로 유명한 아르헨티나(278만 ㎢ 한반도 12.5배)에서 도시 간 이동을 버스로 한다면 기본 20시간 이상은 타야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바릴로체까지 24시간 정도 타야한다. 필자는 22일 오후 3시에 차에 몸을 실었다. 23일 오후 4시경 도착했으니 만 하루가 꼭 한밤 넘은 셈이다. 좀 지루할 것 같아도 한 4-5시간 마다 중간 정류장에서 한 20분 정도 여유 시간을 주기에 허기도 때우고 화장실에도 가고 하는 등 그냥 지낼 만하다. 또 주변의 별천지 같은 대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났다. 또 끼니마다 약간의 간식을 끼니처럼 제공해주기에 큰 허기는 없었다. 필자는 이 음식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슈퍼에서 약간 질 좋은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치즈, 훈연한 고기 등. 오후 9시경 의자 침대를 최대한 뒤로 채쳐 잠을 잤다. 흔들흔들 요람 같아 저절로 잠이 잘 온다. 장거리 버스 여행에서 잡식성과 무식할 정도로 잠을 잘 자는 것은 큰 보약이다. 필자는 이 두 가지를 타고난 천성처럼 잘 적응한다. 23일(화) 오후 3시경 이젠 한 시간 정도 가면 목적지 바릴로체다. 지금부터 그야말로 대장관의 파노라마가 고구마 줄기처럼 펼쳐졌다. 한 모퉁이를 돌때마다 작은 에메랄드 작은 호수들이 숨을 죽이며 얼굴을 내밀었다. 천상의 호수 같았다. 그 모습이 모두 천의 얼굴을 한 듯 신비했다. 목적지가 가까워 올수록 그 신비는 더해갔다. 좁은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나지막한 산에 하늘의 조각신이 조각한 듯한 괴암괴석이 줄을 이었다. 마치 신비의 조각품 전시회를 하는 것 같았다. 달리는 차장 가에 카메라를 순간 포착 모드에 고정 시켜 놓고 마구 눌러댔다. 나중에 쓸 만한 것 몇 장 건지면 된다. 약 25시간 차를 타고 온 지루함도 이 신비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모두 날아가 버렸다. 차장가로 내려다 본 호수의 물 맑기는 그냥 옥수라는 말이 제격이다. 이 동네 산다는 한 승객이 그냥 마셔도 전혀 이상이 없단다. 이 크고 작은 호수에 연어와 무지개 송어가 지천이란다. 냉수에서만 사는 이 두 종류의 물고기는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물에서 산단다. 물 반, 고기 반이란다. 바릴로체를 감싸고 있는 호수를 네그로 라고( Negro Lago)라고 한다. 검은 빛 호수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름하고는 다소 차이가 나는 듯한 물빛이었다. 내 눈에는 진한 파란 빛 에메랄드 호수가 더 어울리겠는데? 이곳으로 오는 길목에서 만난 많은 호수들이 아술(파란 빛)이었다. 호수의 물빛이 날씨에 따라 변화 무쌍하게 바뀐단다. 그래 붙여진 이름 같았다. 이곳 호수들의 역사는 약 1백 만 년쯤으로 추정한단다. 당시 빙하기 때 지구가 서서히 온난화 되면서 거대한 빙하가 녹아 이런 호수의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약 1만 3천 년 전에 형성되었단다. 내륙 지방이라 지진의 피해가 거의 없어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단다. 오랜 세월 신비의 이야기들이 꼭 꼭 숨어있는 바릴로체 호수이다. 하나하나 토해 낼 듯 그 모습이 친근했다. 어느새 바릴로체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한 택시를 잡고 좀 싼 호텔로 데리고 달라고 하니 금세 눈치를 챈다. 시내 중심지까[...]



여행 시작은 그 나라 수도로부터

Mon, 29 Jan 2018 09:31:54 +0900

여행 시작은 그 나라 수도로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까지 오는 데 2번의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약 10시간 정도 시간 도둑을 맞았다. 출입국 한다고 7 시간 지연,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3시간을 허비했다. 그래도 긍정의 생각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을 확신하고 차근차근 여정 시간을 추슬러 나갔다. 22일 아침 일찍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일주 2층 버스 투어에 합류했다. 1인당 35불정도 꽤나 비싼 편이었다. 시내 꼭 볼거리 지점이 약 23개 정도이다. 각 지점마다 내려서 탐방을 하고 다시 차를 타고 갈수 있는 일일 무제한 승하차 티켓이다. 시내 최고 중심지 5월 광장에서 추발한다. 요새 여름방학을 당해 유럽,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을 쏟아 부을 정도로 많았다. 20분마다 출발하는 2층 투리스타 버스가 금방금방 한차가 된다. 동양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중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시내 곳곳에 중국 음식집들이 많을 것 보면 중국인이 상당히 많이 사는 모양이다. 아르헨티나에 우리 교민도 약 5만 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9시 20분 경 차가 서서히 움직인다. 5월 광장부터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스페인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아르헨티나 독립의 첫걸음이 된 18세기 초의 5월 혁명을 비롯하여 파란만장한 정치적 사건의 무대가 되어 온 곳이다. 현재도 이곳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등 다양한 정치적 주요 행사가 열린다. 광장 중앙에는 5월 혁명 1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5월의 탑이 있는데 탑 속에는 아르헨티나 각지에서 수집한 상징적인 흙이 탑 속에 보관되어 있다. 아르헨티나 독립운동 당시의 영웅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의 기마상이 있으며 옆있다. 지금 한창 보수 중이라 완전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 5월 광장에 또 하나 박물관과 비슷한 빛나는 건물이 있는 데 대성당이다. 약 70년에 걸친 공사 끝에 1827년에 완성된 네오 클래식 양식의 성당이다. 정면에 보이는 12개의 기둥은 12사도를 의미한다. 대성당의 내부에는 남아메리카 해방의 아버지라 불리는 호세 데 산 마르틴 장군(General Jos de San Martin)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독립군의 제복을 입고 있는 호위병들이 산 마르틴 장군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방을 지키고 있다. 필자가 탐방했을 때 마침 호위병 교대식이 있었다. 너무도 엄숙한 분위기였다. 또 시내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가 있다면 산텔모 재래 시장이다. 1536년 스페인에서 원정대를 이끌고 온 멘도사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설립한 이래, 산텔모 지역은 이 도시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하지만 이곳에 전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골동품이나 미술품을 팔던 상인들이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탱고가 다시 유행하게 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산텔모는 제2의 중흥기를 맞게 되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당국이 도레고 광장 주변을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면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의 공연을 펼치게 되는 등 유명한 장소로 자리 매김했다. 이로 인해 산텔모의 일요시장은 세계의 산텔모 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외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가 바로 La boca 지역 수도 아르헨티나 해안으로 각종 선박들이 출입할 수 있는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여기 동네에 다양한 색으로 그려진 이색 건물이 많은 것도 큰 볼거리이다. 탱고가 태어난 라 보카 형형색색의 건물들 옛날 이민자들이 이주 와서 힘들게 노동을 끝내고 돌아와 휴식 시간에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에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동네가 온통 12색 상상의 날개가 가득 숨어 있는 그런 동네이었다. 어디를 가나 모든 여행의 시작은 수도에서 부터라는 말이 실감났다. 여행의 뜸을 드리는 곳이기도 한다. 다음 여행지 티켓도 수도에서 다 예약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중요한 도시인가? 나는 내일 23일(화) 오후 3시 천상의 호수 도시 최고의 맛과 색깔을 자랑하는 초코렛 도시 바릴로치(Bariloche)가는 티켓을 예약했다 약 90불이다 만 하루 24시간이 걸린단다. 오늘도 꿈과 사랑이 가득한 감사한 여행이었다. 성당 안에서 근위병 교체5월 광장은 한창 수리 중이다.이 건물이 대성당 마치 박물관 건물 같다. 시내 중심지에 이런 고색창연한 교회들이대성당 안에서 한 컷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지의 상징 오벨리스크 탑 2층 시티투어 버스라 보카 지역 탱코 시연을 하며오가는 배들이 다 이 수로를 따라서산텔모 재래 시장 모습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조각 공원의 진수건물들 다양한 색상, 거리 보도 블록도 형형색색라 보카 해안에서 잠시시내 중심지에 이런 조각상들이 무척 많다. 해안 늪지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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